나는 타인의 사진을 악용해 본 적이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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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궁금히 여겼던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인터넷 상에 유포되는 사진, 동영상이 악용되는 것을 과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물론 애시당초에 악용을 목적으로 유포되는 경우도 꽤나 많습니다만, 순수한 목적에서든 나쁜 마음을 먹었든 당사자들은 기분이 어떨까요?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느냐 하니, 우선 성인 도색 잡지는 애시당초에 쾌락 충족을 위해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이런 상업적인 목적에서의 사진이나 영상을 찍은 분들은 이미 자신의 육체가 성적 노리개감이 되는 것은 어느 정도 각오한 분들이시겠죠. (강제적이었거나 그 외 기타 이유등에 대해서는 당장은/여기서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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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여있는 물이 썩는 법: 능동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자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있지만, 항상 옛것을 고집하게 되면 사고방식이 자연스레 굳어지게 마련입니다. 안전이 제일인 것도 좋지만 가끔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변화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 제 신조중 하나입니다. 다만 박쥐가 되는 것은 금물이기에 자신의 의견에 강한 의지를 갖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아침 출근 길에 날씨는 온화한데 하늘은 우중충하네요. 우산을 챙겨나오길 잘한거 같긴 한데, 비가 오는 둥 마는 둥 찔끔찔끔 내리길래 우산을 접었다 폈다 결국 귀찮아서 접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어느 정도 걸었다 싶었더니 안경에는 서서히 빗방울이 다다닥 붙어 있고, 상의 코트도 촉촉히 젖기 시작하더군요. 진짜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더니 무심코 걷기만 하다가는 옷 다 젖을 것만 같아서 더 빨리 걸었습니다. (응?)

뛰거나 걷거나 비를 맞는 양은 똑같다는 과학적인 내용은 잠시 뒤로 접어두기로 하고, 다시 비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사람이 살아가면서 스스로가 겪어나가는 경험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마치 유사(流砂)처럼 서서히 빠져들어가며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무심코 지나치던 일들이 후에 크게 되돌아 온다거나 하는 것들은 다들 경험해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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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그리워 질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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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여기서 지내면서 그동안 애틋한 감정에 사무쳐 글을 끄적였던 적이 ‘두번’ 있었습니다. 글을 두번 썼다는 건 아니고, 그런 경험이 두번 있었다는 건데, 요즘 들어 새삼스레 가슴 미어지는 감정들이 그리워지네요.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사람이 그립기 이전에 감정이 그리워 지네요. 평소에 무감각하게 딱딱한 삶을 살아가는 것만 같아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적셔 줄 계기가 필요합니다. 눈물 흘려가며 책 한장 한장 넘기는 것도 좋긴 하지만, 눈물샘을 자극해줄 만한 책을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말이에요. 그나마 감정을 외부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글쓰기가 좋은데, 계기가 오질 않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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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가 빛나는~

아침 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 맑은 공기 마시며 자아 신나게 달려보자~

흥얼흥얼, 아침 출근길에 달이 아직 떠있는 것을 보고 놀랬다가 (워낙 훤한 보름달이었기에 더 놀랬더랬지요) 일출 광경이 붉스르레 강렬했기에 한번 더 놀랬습니다. 🙂 하긴 놀랬다기 보단 눈이 즐거워서 좋았어요.

덕분에 피구왕 통키 노래가 생각났었습니다. 비록 바닷가를 걷는 것은 아니었지만 요즘 현지 날씨가 따스해서 출근길 기분이 너무 좋네요. 😀 아쉬운 점은 사진기를 들고 다니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는 생각을 매번 한다는 것입니다. 놓치는 장면이 너무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