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표 웰빙 육개장맛 쌀국수: 우왕 나 낚인거임?

회사에서 퇴근하고 별뜨는 거 보면서 집에 터덜터덜 가면서 배가 고파서 오만상을 찌푸리면 걸어갔댔죠. 엥간해선 칼퇴근하고 야근안하는데, 왠지 오늘밤은 손을 볼 게 남아서 말입니다. 으허헝 옆동네 개발자칸에서 할로윈데이라고 (남은) 초컬릿을 잔뜩 갖고 왔길래 그거나 씹어 먹으면서 일을 했는데 말예요. ㅜ_ㅡ

쌀을 불려두긴 했는데, 밥해서 먹으려면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되서… 대충 챙겨 먹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실수한듯 -_-;

동생이 주말에 나갔다가 사온 인스턴트 쌀국수를 꺼내봤습니다. 동생은 이미 먹어봤는데 영 시원찮았던가 봅니다. 왜일까 했어요. 껍데기는 멀쩡한데 속이 별로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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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운동 나가기

새벽녘부터 서둘러서 운동 나왔습니다. 운동 열심히 한담, 깔끔하게 씻고 출근할려고 대충 준비해서 나왔습니다.

우왕 눈온다

근데 눈이 오네요. -_-; 아파트 현관이 얼음탓인지 미끌미끌합니다.
이제 슬슬 겨울이 올려나 보네요. 눈도 오기 시작했고, 물론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려면 아직 멀었겠지만 두려워집니다. ㅜ_ㅡ

샤방한 하늘 (이라고 쓰고, auto contrast 효과라고 읽습니다)

땀 좀 흘리고 난 후라서 그런지 아침이 상쾌하게 느껴지긴 해요.
대신에… 하루종일 피곤했습니다. /먼산

해외에서 산다는 건 – 9. (졸업한지) 벌써 반년

4년, 길게는 5년이란 세월을 훌쩍 뛰어 넘을 생각은 없습니다. 대학 생활 이야기만 해도 아직은 하나에서 두개는 더 쓸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사실 짜내려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벌써 반년이란 제목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히 시간이 빠르게 간다는 것에 대한 한탄과 놀라움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호기심과 공포를 떠올렸기 때문이에요. 사실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겸심이 생길만도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이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적잖게 있습니다.

조금만 시계를 거꾸로 돌려 보면, 이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국민학교 때였습니다. 한창 순진할때 (6학년때 이야긴데, 요즘 초등학교 6학년이면 알거 다 아는 나인가요?) 이야기지요. 솔직히 책말고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컴퓨터 오락도 조금은 좋아하긴 했죠. /웃음) 그런 제게 해외로 나간다는 것은 잃는 다는 것이 없었어요. (친구들이나 친척들에겐) 조금 무심한 말이긴 하지만, 철이 없었다기 보다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았던 제게 새로운 경험이란 언제나 환영이었죠. 그리고 (몇번의 문제를 겪은 뒤) 3년뒤에야 저희 가족은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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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가장 싫어하는 3가지 부류

어렸을 때는 솔직히 좀 덜 배워서 그렇다 치자. 나도 아주 깨끗하게만 살아온 것도 아니고, 분명 어렸을 때는 완전 난장판을 만들고도 했을꺼다. 애들이 버스에서 빽빽 울어제껴도 다 이해한다. 귀가 아프긴 하지만, 누구나 다 겪고 지나가는 과정중 하나인걸.

하지만, 나잇살 처먹고 버스에서 사람 짜증나게 만드는 부류들은 어떻게 이해할래야 이해할 수가 없다. 진짜 시니컬하게 생각해서 인구 수십억이 넘는 와중에, 지구 반대쪽에선 먹을 식량이 없어서 돌을 씹어 먹는 와중에 말야, 의식주 어디 하나 부족한 게 없으면서 왜 그렇게 사람들을 짜증나게 만드나. 아, 배가 불러터져서 그런건가? 나 하나 잘 살자고 태어났다 이건가? 안드로메다 관광 갔다가 개념만 놔두고 돌아온건가. 제발 다 같이 사는 사회, 눈치좀 보면서 살자.

내가 버스에서 가장 싫어하는 부류는 3가지로 나뉜다. 물론 갖다 붙이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그나마 다 빼고 남은 3가지. 순서 따윈 아무 상관없다. 먼저 나열되었다고 해서 가장 싫어하는 것도, 그나마 3가지중 나은 것도 아니다. 그냥 순서는 순서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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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짚고 넘어가기

내 정신세계의 아스트랄함 사진출처: http://antwrp.gsfc.nasa.gov/apod/astropix.html

누가 근황따위나 들을려고 여기 들어오냐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왜? 내 맘이니까요. 깔깔깔깔

요즘 좀 벼르고 있어요. 사실 직업이 직업인지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고, 집에 와서도 컴 앞에서 키보드 워리어짓 타자나 치고 있자니 손목이 뻐끈해서 참을 수가 없어요. 안그래도 손목이 얇은편인데 (우웡 뼈가 약해서 슬픈) 마우스 흔들고 있으니, 양손으로 흔들어도 힘드네요 우왕 -_-

그래도 버릴 수 없는 게 있다면, 워크3인데요. 회사에서도 일하는 게 모잘라서 집에서도 ‘일’을 하냐는게 아니라, 눈보라 회사의 게임중 하나인 워크래프트3 (좀 더 정확하게는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 랍니다. 근데 이것도 혼자서 1대1 밀리경기를 하는 건 가슴이 콩닥콩닥, 간이 달랑달랑 거려서 그것도 못하고, 3대3 팀플이나 하고 있어요. 한때 30중후반때까지 렙을 찍었던 아뒤는 휴면계정으로 짤려서 날라가 버리고, 요즘 다시 시작했는데 계속 지기만 해서 슬픕니다. 우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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