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입 규제: 어디까지가 정당한가

요즘 둘러보면 대부분의 ‘한국’ 사이트에서 가입을 원할시 사용자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시작으로 전화번호, 집주소및 다양한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떳떳하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정당하게 세금을 내며 살아왔다면 솔직히 온라인 웹사이트 가입시 요구받는 사항에 대해 별로 신경 쓸 필요 없을 겁니다. 더군다나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니, 이왕 무료인거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대부분의 포탈 사이트에서 밝히는 사용자 약관에 의하면, 개인정보 입력 요구는 전부 개인의 안전을 위함이라고 합니다. 악질적인 사용자를 걸러내고 깨끗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시에 개개인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필수라는 것이죠. 특히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음을 강조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란지 추가적인 인증까지 요구하고 있으니,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귀찮긴 하지만서도 한편으론 은근히 기대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애를 쓰는 만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기를 기대한다는 겁니다.

일례로 N포탈에서는 주민등록 번호 입력을 시작으로 ‘가입인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편리한 방법이라고 밝히는 3가지 인증 수단에는 휴대폰, 유선전화, 그리고 공인인증서가 있네요. 편리하다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번잡한 절차를 거쳐야 할 정도로 익명사태가 심각한 건지 아니면 단순히 개인정보를 긁어모으기 위함인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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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의 시대는 갔는가: 천편일률적인 1인 미디어, 다양성은 어디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데, 첫 웹사이트 (1991년초)가 등장한지 이미 16여년이 되어가는 지금, 손에 꼽지도 못할 만큼의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아마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것들까지 따지자면 논문 제출해도 될 만한 분량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블로그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Web log 라는 단어에서 시작된 Blog (이하 블로그)는 조금은 전문적인 의미를 담고 있었다죠. 요즘 같이 설치형 블로그가 흔하지 않았던지라 일반인들에겐 더욱더 생소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요즘 새로이 C2를 발표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싸이월드도 대중화 되기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리라 여겨집니다. 2001년 발표후, 본격적으로 유행화 된 지 이제 약 5년 정도 되었으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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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 만료기한 다가오다. 과연 지켜야 할까?

제게 있어서 웹사이트란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만들다가만 수많은 사이트들을 제쳐두고서라도 열손가락으로는 차마 다 헤아릴 수 없는 사이트를 만들었었네요. 수년전 처음 HTML 태그를 알게 되면서 디자인쪽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보니 (실력은 더더욱 없었지만), 항상 평범한 2프레임(왼쪽 메뉴, 오른쪽 메인)식의 홈페이지에만 치중하다가도, 노프레임의 위력을 알고 나면서 꽤나 많은 시도도 해봤습니다. 🙂

웹사이트를 만드는 목적 자체는 그리 심각하진 않았어요. 아주 초기에는 태그 연습삼아 깨작거렸었고, 한때는 자작시를 올리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했다가, 요즘엔 잠시 블로그로 외도중이랍니다. 😀

제게 있어서 웹사이트는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엔 미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전문적인 디자이너도 아니고 웹프로그래머도 아니기에, 무언가 남이 제공할 수 없는 것들을 웹사이트를 통해서 보여주기는 너무나 힘들거든요. 그런데도 도메인 구입에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유지하려 하는 것은, 전공이 전공인지라 쉽게 버릴 수가 없네요. 이력서 문제도 있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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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르고 싶은 물품: LCD TV vs. LCD + TV 카드

주말이라, 머리 다듬을 때도 되었다 싶어서 미용실에도 갈겸 겸사 겸사 밖으로 슬슬 기어 나왔습니다. 😛 여담이지만, 워털루에 온 후로 현지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있답니다. 현지인의 손에 맡긴다는 게 살짝 부담이 되긴 했지만, 지금 보면 일반 한인 미용실보다 더 잘하네요. -_-;

각설하고, 요즘 눈독 들이고 있는 물건이 있답니다. 집이 비좁은 관계로 튜브 TV는 관심 밖이지만, LCD TV가 요즘 꽤나 끌리네요. 현재는 소장중인 컴터 내장 TV 튜너카드를 사용해서 17인치 LCD로 TV를 보고 있습니다만, 아침마다 컴터 켜기가 귀찮은 관계로 LCD TV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네요.

어쨌거나 결국 주말, 밖에 나온 김에 뭔가 하나 질러보자 싶어서 퓨쳐샵 들려서 눈구경을 좀 했다죠. 튜너카드 쪽은 마땅한게 없었지만, LCD TV는 눈에 띄는 게 하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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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donnay] the Little Penguin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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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마셔볼 와인은 호주산 샤르도네입니다. 이제 시작이라 레드 와인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이것 저것 다 마셔봐야 겠다는 생각에 화이트 와인 쪽으로 눈을 돌려봤어요. 최대한 저가의 와인에 치중하다 보니, 꽤나 인기 있는 레드 와인을 만드는 the Little Penguin 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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