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 man 2 감상후기 – 한줄평

친구간의 끈끈한 우정을 주먹다짐으로 다시금 확인하는, 로봇물이 될뻔한 마초 영화

사족.
기네스 펠트로와 스칼렛 요한슨… 하앜

사족2.
사실 아이언맨의 장점이란 로봇이 (엄밀히 따지자면 기계슈트를 입은 인간이지만) 주인공이지만서도 아주 매니악한 로봇물이 아니라서 누구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300 영화 감상기

그렇게 발만 동동 구르다가 결국 영화를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극찬을 많이 받고 있고, 현재 상영1위를 달리고 있는 지라, 꼭 봐야 겠다고 마음 먹었었거든요. 🙂 점심때 가서 사람이 뜸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좌석의 반이상은 채우더군요.

제가 글 재주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딱히 영화를 즐기는 매니아도 아니기에 전문적인 리뷰를 쓸 자신은 없습니다. 대신 나름대로 영화를 보며 보고 느낀 점을 줄거리와 함께 써나가볼테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이 점 유의해두시길 바랍니다. 제 기억 나는대로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다 쓸테니까 괜히 영화 보기 전에 너무 많이 알게되었다 하는 불만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접어둡니다. 읽으실 분은 아래 클릭해주세요. 쓰고 나니 꽤 길게 되었군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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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V for Vendetta 감상후

음, 일전에 V for Vendetta (이하, 벤데타) DVD를 구입하고선 겉봉을 뜯지도 않고 묵혀두다가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네요. 뭐 2번째 보는 것인지라 처음에 느꼈던 감흥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잘만든’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

길게 영화 줄거리를 쓸만한 능력은 못되고, 간략히 제 소감만 말하자면, 간단히 보고 넘어갈 만한 영화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영화자체가 복합적인 생각을 요구한다기 보다는, 담고 있는 주제 자체가 조금은 무겁기 때문입니다. 북미 고등학생이라면 한번 쯤은 꼭 읽어봤을 1984나, The Handmaid’s tale에 담긴 디스토피안적인 미래가 주제이기에 평소 정치에 불만이 많으셨던 분들은 흥미롭게 보실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주인공, V의 사상을 역대 영화중 손에 꼽을만한 아스트랄한 사상이라고 여기시는 분들도 꽤 되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전체주의에 맞서서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하는 사회가 아니라,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사상은 적어도 제게는 그렇게 아스트랄하게 느껴지지는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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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Revolution 감상 후기

이미지 출처 – http://www.margaretcho.com/shop/dvd_vhs_cd_page.htm

누구든 (또는 꽤 많은 분들이) DVD 표지를 보시면 바로 친근감(?) 이 드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유명한 체게바라 사진이니까요.
물론 원본과 비교했을 때 약간 카리스마가 떨어지긴 하지만, 자신의 유머를 혁명으로 승격시키려 한 것은 칭찬해줄만 합니다. 마가렛 조, 이하 마가렛의 사이트에 본영화와 관련된 사진과 설명도 자세히 잘 되어 있네요.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영화라 부르기는 좀 껄끄럽긴 하지만, 매번 쇼 쇼 하기도 그러니 그냥 영화라 부르기로 하겠습니다. 영 껄끄러워서 그냥 쇼라고 부르도록 하죠.

구글에서 살짝 검색을 해보니, 호평과 악평이 갈리는 걸 볼 수가 있었는 데요.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어느 정도는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점 유념하시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무슨 위인전기를 쓰는 것도 아니고, 그녀의 일생 및 세세한 뒷배경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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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고 말았다: DVD 3개 구입

제가 충동 구매는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돈 들고 집 밖을 나섰다가도, 그냥 빈손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꽤 되구요.
그런 제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 지 결국 DVD 3개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물론 그 중 하나는 애초에 구입예정이었긴 합니다만. 😀

구입한 DVD 는:


  1. V for Vendetta – 주연도 주연이지만, 영화 내용 자체와 초반부 흘러나오는 대사에 초감명 먹었습니다. 마스크 뒤에 숨겨진 얼굴이 스미스 요원이라는 걸 알았을 때는 놀라움과 경악에 전신을 떨진 않았습니다. (응?) -_-; 그래도 휴고 위빙이 얼굴도 안드러내고 목소리만으로 주위를 사로잡은 카리스마는 일품이었어요. 그리고, 물론 나탈리 포트만의 핑크색 치마차림은 놓칠 수 없는 보너스!
  2. 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 말로만 엄청 들었던 영화 입니다. 영국식 코미디라 강한 억양과 넘을 수 없는 3차원 문화의 벽이 조금 두렵긴 하지만, 그래도 전부터 꼭 보고 싶었어요. 😀
  3. Cho Revolution – 마가렛 조는 상당히 성공한 한국계 코미디언입니다. 일전에 그녀의 스탠드업 코미디를 몇번 본 적이 있었는 데, 참 재밌는 사람 (응?) 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DVD 를 보자마자 사야 겠다는 엄청난 욕망이 일더군요. 뭐 감상평은 보고 난 후에 돈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올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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