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아닌 이제는 플랫폼 개발 시대

아이패드는 ‘컴퓨터’가 아니다 – 오마이뉴스
2차 출처 – 미디어 다음

스마트폰 경쟁에서 애플이 크게 치고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특이한 하드웨어도 뛰어난 소프트웨어도 아닙니다. 아이폰이 가져다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크게 인정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질릴 수 있는 하나의 제품에 충실하기 보다는 다양한 제품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의 성공이랄까요. 만약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식사에 비유한다면 밥이나 반찬보다는 식탁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사실 아무리 맛있는 반찬이라해도 매일 먹다보면 질릴 수 있지 않겠어요. 또한 햇쌀로 갓 지은 밥이라 한들, 수라상에 올라갈만한 호화로운 반찬이라 할지라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다면 소용이 없지 않습니까. 그들만의 밥과 반찬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봐서는 소위 말하는 “멍석 깔아주기”에 더 치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멍석깔기라는 표현은 좋은 쪽으로도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나쁜 쪽으로도 해석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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