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으로는… 감자와 샐러드 그리고 닭가슴살

요즘 큰 맘먹고 저녁 식단을 바꿔 봤습니다. 항상 밥과 여러 잡다한 반찬에 스트레스 해소와 운동후 식욕 등이 겹쳐서 안그래도 작은 위를 가득히 채우던 게 너무 힘들더군요. 빵빵해진 배를 주무르며 밤을 보내자니 영 안되겠다 싶어서, 일전에 시도했었던 감자 요리로 대신해봤습니다.

운동 안가는 날은 간단하게~

평범한 날에는 삶은 감자와 샐러드로 저녁을 간단히 먹습니다. 사실 진짜 체중 감량하려면 샐러드 드레싱도 안먹어야 되지만, 몸무게를 줄여야 할 상황은 아니기에, 드레싱은 제가 좋아하는 시저 드레싱~

감자는.. 마가린이나 버터를 살짝 발라드셔도 되고 아님 소금이나 후추로 간단히 드셔도 괜찮아요.
...

continue reading ...

효미니님의 미투데이 – 2007년 4월 15일

  • 오랫동안 오락을 하고나면, 계속 오락내의 배경음악이 귓가를 맴돈다. 으음 묘한걸.. 오후 2시 53분
  • 제가 즐겨듣는 노래는 몇 안되지만, 들을 때마다 흥얼거리는 노래들은 언제나 슬픈 노래들 뿐입니다. 메조도 아닌데… 왜 이리 슬픈 노래들만 좋은걸까요? 오후 7시 46분
  • 어이쿠 항상 태그 다는 걸 까먹는다. 태그가 비어있다면 간단한 경고창이라도 한번 더 뜨게 만드는 건 어떨까? 오후 7시 47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4월 15일 내용입니다.

인생의 출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생에 Save/Load 가 없듯, 위급한 상황이나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을 때 쉽사리 Exit 을 찾을 수 없는 것도 인생입니다. 그렇지만.. 가끔 복잡한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을 때마다 사용할 수 있는 출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은, 어쩔 수 없는 제 이기적인 바램인가 봅니다.

문명과 자연의 부조화

언제부터였을까, 비둘기를 닭둘기라 부르며 번잡한 도심 한가운데에 지저분하게 돌아다니던 비둘기들을 전혀 이상하게 여기지 않게 되었고,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갈매기들이 여기저기서 땅에 떨어진 프렌치 프라이를 집어 먹는 장면이 너무나도 익숙해졌네요. 매케한 공해속에서 살고 있거나 아주 정신없이 혼란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오늘 문득 길을 걷다가 슬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24/7, 전자기기없이는 더이상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과학과 문명에 물들어버린 저이기에 참 위선적인 생각일 수도 있어요. 정신없이 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차들을 보며 불만을 표해봐도, 결국 제 자신도 언젠가는 차를 몰고 다니게 되지 않겠어요. 차 소음과 매연에 투정을 부린듯 다 부질없는 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토요일, 간만에 집을 나서 봤습니다. 화사한 햇살은 없어도, 봄을 기대하며 산책겸 슬슬 걸어봤어요. 사실 기분 전환삼아 나온 거지만, 우중충한 하늘과 정신없이 지나가는 차들을 보니 우울한 생각만 계속 들었습니다.
...

continue reading ...

길을 걷다가. 타인을 반드시 도와야 한다는 것이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가의 키가 큰 나무에 새둥지를 발견하는 것은 색다른 일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길을 걷고 있는데, 어미새가 구슬피 울고 있고, 바닥에 떨어진 새끼새가 다친체 죽어가고 있다면, 과연 난 어떤 행동을 취할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우선은, 냉정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무시하고 지나쳐갈 수 있습니다. 둥지가 높은 나뭇가지위에 놓여 있다면 새끼새를 들어서 올려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거든요. 위험을 무릅쓰고 나무를 타기란 너무 큰 희생을 요구하게 됩니다. 잔인하지만, 약육강식의 자연 생존법칙을 따져봤을 땐, 떨어진 새끼새는 내버려 두는 게 맞을지도 모릅니다.
...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