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Wine – Valpolicella 2005

가끔 오랫동안 회사에서 일을 하고 나면, 이 일이 천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QA/SV&V/Tester 가 아닌 직업을 맡게 되면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작년 9월부터, 근 7개월 반을 일했는데, 벌써 익숙해버렸네요. 하도 여기 저기 많이 뛰어다니고, 사람 눈에 박히고 하다보니, 과연 내가 코압직으로 일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정규직도 아닌데, 적당히 하다가 어느 정도 좋은 호감만 들게 하면 될텐데, 너무 ‘희생’하고 있는 건 아닌가 말이에요.

어쨋거나, 오늘 같이 12시간 정도를 일하고 났을 때면, 와인 한잔이 최곱니다. 😀 피로한 심신을 어느 정도 회복시켜주고, 살짝 알딸딸한 좋은 기분으로 잠에 들 수 있지요. 😛

이번에 마실 와인은 이탈리아산 입니다. 솔직히 지역별로 특별히 다르다는 느낌은 못받았지만, 새로운 걸 마셔봐서 손해볼 건 없지 않겠어요. 🙂 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이것 저것 마셔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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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천사 (1004) 를 보았다

천사를 보았다. 정확하게는… 100.4를 본거지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유소를 지나치는데 공교롭게도 가격이 100.4 더군요. (백점사 가 아니냐고 우기시면 곤란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폰카로 살짝 찍어뒀었습니다. 🙂 아 이 글은 절대 낚시글이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

한 주 저녁 반찬 – 소고기 찜(?)

실은 갈비찜을 고대했지만, 막상 머리를 맴돈 단어는 장조림이었어요. 이상하게도, 떠오르는 영상은 갈비찜인데 입안을 맴도는 단어는 장조림인거 있죠. (웃음)

장조림, 장조림 하면서 둘러봤지만 마땅히 갈비찜으로 할만한 고기가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결국엔 소고기 조림용을 몇덩어리 사서, 단순 찜요리를 해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각종 야채를 버무려서 상콤달콤 맛있게 말이에요. 😀

언제나 그렇듯 예상보다 꽤나 많이 절여졌어요. 통에 담아서 저녁마다 편하게 꺼내먹을 수 있어서 좋긴합니다. 특히 운동한 뒤에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를 먹는데, 항상 평범하게 구워먹다가 이렇게 찜요리를 먹으니 색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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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 그의 계획: 내껀데 내 맘대로 하면 되지 않아?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요즘, 아주 애초에 시작했던 블로깅 스타일에서 점점 단순해지고 있습니다. 트랙백도 없어버렸고, 카테고리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중이며, 이제껏 ‘발행’으로 작성했었지만 최근 ‘공개’쪽으로 바꿔버렸습니다.

발행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간혹 아니면 종종 이런 류의 글을 보게 됩니다.

이 ㅅㅂ 개인적인 생각을 왜 공개적으로 ‘발행’하고 ㅈㄹ이야 이 ㅅㅂㄴ아. 당장 안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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