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퓨터는 보물 창고, 그렇다?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컴퓨터가 보물창고가 되어버렸다?

1. 공감하면 추천
2. 컴퓨터에 없고 CD/DVD에 들어있다, 추천
3. 내 보물 1호는 내 컴퓨터다 추천

자신의 컴퓨터가 아무리 비워도 비워지지 않는 보물창고가 되어버린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언제 어디선가 소리없이 채워지다가 어느새 가득차버린 하드드라이브, 지운다고 지워보고 CD/DVD 백업매체로 비워봐도 곧 다시 가득차버리던 적이 있지 않으세요?

요즘 혼자서 각성모드입니다. 컴퓨터도 조금씩 비워나가고 있고, 각종 다운로드 횟수도 줄여나가고 있어요. 영화든 드라마든 오락프로그램이든 단순히 소프트웨어류만이 불법복제와 저작권 문제가 걸린 것이 아니기에, 스스로가 사용하려는 모든 상품/서비스에 대해 정당한 값을 치르려 마음 먹고 있습니다.

항상 사용하지도 않을 자료를 받아서 삭제할때마다 부들부들 떨었었는데, 이제는 발 쭉 펴고 편히 잘 수 있겠습니다. 자, 우리 모두 컴퓨터 비우기에 동참해 봅시다. 😀

6 Replies to “내 컴퓨터는 보물 창고, 그렇다? 아니다?”

  1. 몇년전만 해도, 다운로드 받은 파일 아까와서 씨디로 다 구워놓고 했었는데..영화를 제외하고는 다시 뒤돌아 보는 파일이 없더군요..방학때 가끔 만화책?..요즘은 포멧 할때도 과감히 백업 없이 해요;;;

    1. iF님, 안녕하세요 🙂 요즘 시험때문에 바쁘시죠?
      아… 매년 시험때만 되면 학기초에 잘할 걸 하는 생각에 눈에 땀만 나는 군요. ㅜ_ㅜ

      뭐든지 돈내고 사서 보자 하는 생각을 하고는 있는 데, 감히 돈을 쓸 엄두를 못내고 있답니다. 덕분에 대부분의 문화생활은 올 스탑모드… oTL

    1. 나도 한때는 진짜 열혈 다운족이었는데… 보지도 않을 자료, 쓰지도 않을 자료 마구 마구 채워넣다가 보니 결국 다람쥐 쳇바퀴 돌듯 끝이 없더라고. 시간 낭비에다가 돈 낭비인거 같아서, 최대한 자중하고 있어 요즘 😀

  2. 그렇죠. 그 자료를 쓰는 시간보다 자료를 받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상황.. 하지만 중요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할 때 내가 그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으면 가까운 지인들에게 전해줄수도 있어서 좋던데요.

    1. 안녕하세요 JR님, 요즘 공부하긴 어떠세요? 😀

      한때,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스레 ‘이런 이런 프로그램있는 데 써보는 게 어때’ 하며 전해주던 적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프로그램에 관련된 제 의견을 물어보던 사람들도 있었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저한테 요구/요청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가 앞장서서 불법 근절을 위해 노력을 못할 망정 타인에게 불법 복제 프로그램 사용을 권장하는 제 자신이 점점 부끄러워 지더군요. 저도 나름대로 소프트웨어 업계와 관련이 있는 학과 출신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왠만하면 상용 프로그램 이야기는 안꺼냅니다. 적어도 실제로 구입할 프로그램이 아니면, 언급하지도 권장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이 말과 행동 자체가 조금은 위선인지도 모르겠네요. 조금씩 노력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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