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반찬: 소고기 순두부찌개 & 돼지고기 고추장 볶음

으음 우선 여담이지만, 아침부터 이곳 저곳 분주하게 움직여 다녔더니 집에 도착했을 당시 많이 피곤했답니다. 그래도 먹을 걸 생각하니 안 움직일 수가 없더라구요. 더군다나 제 입에 들어갈 음식들이니 더욱더 안할 수가 없었어요. 😛

그럼 본격적으로 음식 보따리를 풀어볼까요? 😀

오늘 장바구니에 담아온 재료들로는 버섯, 양파, 감자, 마늘, 저지방 간소고기 (Extra lean ground beef), 돼지고기, 그리고 봄양파 (Green onion) 이 되겠습니다~ 손이 많이 갈만한 재료들이 조금 있지만 그래도 no pain, no gain 이라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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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미니의 미투데이 – 2007년 5월 4일

  • 오션은… 참 안쓰러운 무대 안무나 쓸데 없이 사람만 많았던 그룹으로 개인적으로 3집 앨범은 좋았지만, 그룹 자체는 실패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3집에서 9번 트랙인 “나보다” 라는 노래는 자주 듣는 노래들중 가장 아끼는 곡중 하나입니다. 오후 11시 3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5월 4일 내용입니다.

그림자 사랑: 온몸이 불타오르더라도 [부제: 이기적인 사랑]

어렸을 적, 누구나 자신의 그림자를 한번쯤은 밟아보려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언제나 발곁에 있으면서도 만질 수도, 느낄 수도 그리고 신경 쓰지 않고선 곧내 존재를 잊어버리게 되는 그림자. 항상 앞 뒤에서 말없이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생의 동반자. 그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Out of signt, out of mind 라는 말이 있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가까이 있지 않으면 곧내 마음에서 잊혀지기 마련인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인가 봅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멀리 떨어져 있는 것보다는 항상 가까이에 있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설혹 가까이 있어서 그 소중함을 모른다고, 자신의 존재감이 상대방에게 너무나도 익숙해지더라도 말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그림자 사랑은 특별한 건 아닙니다. 때로는 이웃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때로는 옆집 오빠처럼 가슴 두근거리게 만들 수 있는, 그런 가까우면서도 언제나 심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있는 듯 없는 듯 한 그런 사랑.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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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미니의 미투데이 – 2007년 5월 3일

  • 자신없는 남자, 그리고 미련한 남자의 변명이랄까. 상대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사랑은 그냥 홀로 안고 지내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 적어도 나한테는 말이지. 이왕 하는 사랑, 그 사람은 더 어울리고 멋진 상대를 만나야 하지 않을까? 오전 9시 6분
  • 박효신, 김동률, 휘성… 자주 듣는 가수들이며 그 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항상 나를 슬프게 해주는 노래들을 불렀고, 부른다는 것이다. 아직 진정한 경험도 없는 내가 왜 이리도 슬픈 감정에 집착하는 것일까? 오전 9시 9분
  • 손에 쥐면 곧내 사이 사이로 새어나가 버리는 기억들이지만, 끝끝내 버려지지 못하는 남아 있는 조각들. 부드럽게 느껴졌던 아득한 기억들도 끝내는 날카로운 조각들로 남아 손바닥 그리고 내 마음을 찔러온다. 오전 9시 17분
  • 세상이 나를 슬프게 하는가, 내가 세상을 슬프게 만드는가? 오후 4시 3분
  • 맥주에 밥은… 어떤 맛일까 순간 궁금해졌습니다. 한때 친척 어른분들이 소주에 밥을 말아 드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말이에요… 오후 7시 8분
  • 밤에 모처럼 사색에 빠져서 노래 좀 흥얼거려볼려니, 아파트라서 옆집에 폐가 될까봐 그냥 눈만 감고 있습니다. 아이 불편하네요 이런 점은! 오전 12시 9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5월 3일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