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미니의 미투데이 – 2007년 5월 3일

  • 자신없는 남자, 그리고 미련한 남자의 변명이랄까. 상대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사랑은 그냥 홀로 안고 지내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 적어도 나한테는 말이지. 이왕 하는 사랑, 그 사람은 더 어울리고 멋진 상대를 만나야 하지 않을까? 오전 9시 6분
  • 박효신, 김동률, 휘성… 자주 듣는 가수들이며 그 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항상 나를 슬프게 해주는 노래들을 불렀고, 부른다는 것이다. 아직 진정한 경험도 없는 내가 왜 이리도 슬픈 감정에 집착하는 것일까? 오전 9시 9분
  • 손에 쥐면 곧내 사이 사이로 새어나가 버리는 기억들이지만, 끝끝내 버려지지 못하는 남아 있는 조각들. 부드럽게 느껴졌던 아득한 기억들도 끝내는 날카로운 조각들로 남아 손바닥 그리고 내 마음을 찔러온다. 오전 9시 17분
  • 세상이 나를 슬프게 하는가, 내가 세상을 슬프게 만드는가? 오후 4시 3분
  • 맥주에 밥은… 어떤 맛일까 순간 궁금해졌습니다. 한때 친척 어른분들이 소주에 밥을 말아 드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말이에요… 오후 7시 8분
  • 밤에 모처럼 사색에 빠져서 노래 좀 흥얼거려볼려니, 아파트라서 옆집에 폐가 될까봐 그냥 눈만 감고 있습니다. 아이 불편하네요 이런 점은! 오전 12시 9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5월 3일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