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 Research In Motion

이미지 출처 – http://www.blackberry.com/products/blackberry8100/blackberry8100.shtml

간만에 회사 자랑 한번 해보려 합니다.(웃음)

1984년도에 창립된 Research In Motion (이하 RIM 혹은 림) 은 1999년도에 정식으로 BlackBerry (이하 BB 혹은 블랙베리)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세계적으로 5백만이 넘는 가입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Waterloo, Ontario. Canada 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그리고 아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실은 다름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염원해오던 저희 대학 공학과 친목도모 웹사이트를 제대로 운영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구성과 디자인도 문제긴 하지만, 알찬 정보와 내용을 담고 있다면 사람 끌어모으는 것은 언제나처럼 시간에 달려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하나 둘 차근차근 채워나가 보려구요. 그래서, 나중에 웹사이트에도 쓸겸 겸사겸사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라도 모르셨던 분 계시면 이 기회에 알아두셔도 괜찮구요. 🙂

RIM은 자신을 과감히 널리 알리려 하는 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제껏 한번도 RIM이나 BlackBerry에 관련된 광고를 본 적이 없네요. 자신의 제품이 뛰어나면 입소문을 통해서라도 자연히 알려질 것이다라는 게, 제품에 대한 신뢰감이 큰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습게도, RIM이 직접하는 광고보다는 TV드라마나 쇼프로그램에서 BlackBerry가 등장하는 장면을 본 것이 더 많습니다. 그래도 제3자의 입장에서 말하려니 제 자신이 더 우습네요. 잠시나마 몸을 담고 있는 회사인데 말입니다. (웃음)

덕분에 RIM을 모르는 사람이 꽤 됩니다. 또는 BlackBerry는 알아도 RIM은 모르는 사람이 제법 많은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요. 그래도 RIM은 낙심하지 않습니다. BlackBerry가 곧 RIM의 또다른 상호명이라는 인식이 회사(원)에게 강하게 박혀있거든요. 세뇌당한걸지도. (응?)

BlackBerry 제품의 장점을 잠깐 설명해드리자면, “Always On, Always Connected” 라는 슬로건을 달고 있습니다. 여타 제품과는 달리 사용자가 이메일 확인을 위해 일일히 서버에 접속할 필요 없이 항상 새로운 이메일이 수신될때마다 자동적으로 사용자의 BlackBerry에 ‘배달’되는 것입니다. 덕분에 항상 연락을 취하며 지내야 하는 바쁜 회사원들에게 필수품이 되어버렸죠. 대부분의 대기업이 이미 BlackBerry를 도입했거나 하고 있을 겁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니, 아예 딴나라 이야기는 아닐테죠.

BlackBerry의 Push Technology 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Cingular 사이트 방문을 추천해드립니다. 특히 여기 (http://business.cingular.com/businesscenter/en_US/popup/blackberry-solutions-ent-diagram-popup.jsp) 에는 상세한 다이어그램이 있네요.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 수도 있지만, 회사기밀이니 괜히 더 말했다가 회사에서 짤리면 곤란해집니다. (웃음)

항상 그렇듯이, 새로운 기술, 최첨단 기술은 삶을 풍요롭게(?) 하기도 하지만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어느 정도 비싼 사용료로 인해 회사원외에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엔 조금 주저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사용자층을 늘리기 위해 RIM 자체에서도 노력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새로운 디바이스 모델 및 서비스 방식의 추가) 회사의 전망은 밝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마치 어디 광고하러 나온 거 같군요. 😀

RIM, NTP settle for $612 million … finally – Engadget | http://www.engadget.com/2006/03/03/rim-ntp-settle-for-612-million-finally/

RIM의 행보가 항상 순조로웠던건 아닙니다. 2000년도 초기에 불거져나온 NTP와의 특허 소송사건은 치명적이었죠. 제대로 해결되지 못하면, 미국에서의 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 였으니까요. 말도 많았던 소송 사건이, 이번해 초에 두 회사간의 합의를 통해 해결된 상태입니다. 그 대가로 RIM은 대략 미화로 6억불 ($612.5M)이라는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만, 안도의 한숨을 쉬는 미국내 사용자들을 보면 BlackBerry의 중요성이 크긴 크나 봅니다. RIM 회사가 엄청 좋아할 부분이죠.

끝으로, RIM에 대해 설명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겁니다. 물론 비단 본회사만이 아니라 어느 회사든 마찬가지겠죠. 한가지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RIM회사는 가능성이 무한한 회사입니다. 신기술 하나로 반짝할 회사가 아니라, 앞으로 계속 커질 회사란 말입니다. 인턴으로 일할 수 있다면 꼭 추천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RIM chief buys Pittsburgh Penguins – Canada.com | http://www.canada.com/topics/sports/story.html?id=ad4a443c-1c67-4dca-9b04-b2e841d78bb6&k=46176

여담입니다만, RIM 회사의 co-CEO인 Jim Balsillie가 개인적으로 얼마전 피츠버그 펭귄스를 사들였네요. 해밀턴으로 옮긴다던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2 Replies to “회사소개 – Research In Motion”

    1. 아, 역시 유명합니다 워털루. 하지만!, (버뜨) 워털루는 아니고, 해밀턴에 있는 맥마스터 다니고 있어요. 아니 다니고 있었어요 인가… 내년 9월 부터 졸업반이 될텐데, 인턴 기간동안 공부한거 다 까먹지는 않을까 살포시 걱정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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