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작, 대책은 김치 잔치!

아아, 김치를 자주 먹질 않다 보니 계속 쌓여만 가네요. 지금 2통 (6포기 정도?) 분량의 김치가 냉장고 속에 고이 동면중입니다. 김치 썩는다는 소리는 못들었지만, 걱정됩니다. (먼산)

대책이라고 생각해본 것은 김치 잔치. 1주일동안 김치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는 모두 다 해보려 합니다. 살짝 정리를 해볼까요?

김치전 –
단순 김치만 들어간 전도 되겠지만, 새우 정도는 섞어주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치찌개 –
나중에 장볼 때 돼지고기를 조금 사야겠네요, 김치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김치찌개죠! 🙂

김치 볶음밥 –
약간 묵은 김치로 한 볶음밥! 김치를 젓가락으로 집어 먹을 필요도 없다는 엄창난 장점이 있다죠! (응?)

김치 보쌈 –
묵은 김치 잘 씻어서 고기와 쌈싸 먹기. 여기 까지 왔으면 이제 우려 먹기도 힘든데…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

4 Replies to “위기의 시작, 대책은 김치 잔치!”

  1. 오래된 김치의 시큼한 단계에서 가장 빨리 소모할 수 있는 방법은 김치찌개입니다.
    돼지김치찌개,꽁치김치찌개,참치김치찌개 삼종세트로 모조리 절멸시킬 수 있습니다.
    시큼한 단계 이상으로 맛탱이가 가면 김치전밖에는 없습니다.
    무진장 부쳐서 쌓아놓고 아작내면 됩니다.
    김치 보쌈계열은 돈없을때는 두부를 한모 사와서 김치는 살짝 볶고 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삶아서 같이 드시면 됩니다.

  2. 옳소~~! 뭐니 뭐니해도 김치 귀신은 김치찌개… 먹고 또 넣고 또 끊여서 먹다보면 어느새 없어지지 ㅋㅋㅋㅋㅋ

  3. 크크, 두부 쪽은 약간 구하기가 힘들고, 찌개쪽을 벼르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왕창 사왔는 데, 두루치기, 쌈싸먹기, 찌개로 뿌리를 뽑아야 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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