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저녁 반찬 – 소고기 찜(?)

실은 갈비찜을 고대했지만, 막상 머리를 맴돈 단어는 장조림이었어요. 이상하게도, 떠오르는 영상은 갈비찜인데 입안을 맴도는 단어는 장조림인거 있죠. (웃음)

장조림, 장조림 하면서 둘러봤지만 마땅히 갈비찜으로 할만한 고기가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결국엔 소고기 조림용을 몇덩어리 사서, 단순 찜요리를 해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각종 야채를 버무려서 상콤달콤 맛있게 말이에요. 😀

언제나 그렇듯 예상보다 꽤나 많이 절여졌어요. 통에 담아서 저녁마다 편하게 꺼내먹을 수 있어서 좋긴합니다. 특히 운동한 뒤에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를 먹는데, 항상 평범하게 구워먹다가 이렇게 찜요리를 먹으니 색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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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응?) 별다르게 준비한 것은 없습니다. 소고기를 알맞게 썰고, 양파, 파, 당근 그리고 감자도 적당히 썰어 넣고 진간장을 마구 퍼부어서 짭짤하게 절여줍니다는 것이 계획이었지만, 간장 많이 쓰는 것이 아까운 관계로 물도 살짝 섞어줬어요. 목표는, 끓이기 전 간을 봤을 때, 너무 짜지 않게 하는 것이었어요. 통에 절여두면 저절로 간장이 알맞게 스며들테니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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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것은 통이 비기전까지 조금씩 덜어서 끓여(쪄) 먹는 일만 남았네요. 짭짤하면서 살짝 달콤한 것이 (실은 꿀을 살짝 넣었습니다. 웃음) 밥 한공기 꿀꺽 넘어가게 하네요. 🙂

4 Replies to “한 주 저녁 반찬 – 소고기 찜(?)”

    1. 밤 늦게 머 먹으면 살쪄요. *-_-* (도망)
      그러고 보면, 저도 밥통(위)은 작으면서 소화력이 좋은편이라서, 자주 먹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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