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으려니 무료하고, 뒹굴 뒹굴. 점심 먹고 꼼지락 꼼지락 외출이나 해볼까 부산을 떨던 중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일이 생겼으니. 눈이 오는 군요. ;ㅅ;
이번 해엔 은근히 눈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엄허 자기, 이번 해엔 우리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 란 질문은 사정없이 밟아줄 수 있을만한 강설량이군요. 이 뇬/놈아 눈에 파묻히지 않으면 다행이여! 랄까요. 지구 온난화가 왠말인지. 으허허헣
결국 집에서 하루 종일 특별히 한 일이 없네요. 직업이 직업이라서 그런지 강박관념이 생겨서 왠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않으면 심기가 불편해 집니다까지는 과장이겠고, TV를 볼 수도 있는데 이상하게 컴퓨터 앞에 멍청히 앉아서 마우스 흔들어 대는 것이 TV 앞에 앉아 있는 것보다는 덜 낭비다 싶은 생각이 무럭 무럭 드네요. 으음, 케이블TV 신청해놓고 TV안보는 사람은 저 밖에 없을지도 ㄱㅡ) (그나마 동생이 가끔 보고 있으니 위안을… 뭐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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