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하던 일 마무리

집에 있으려니 무료하고, 뒹굴 뒹굴. 점심 먹고 꼼지락 꼼지락 외출이나 해볼까 부산을 떨던 중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일이 생겼으니. 눈이 오는 군요. ;ㅅ;

이번 해엔 은근히 눈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엄허 자기, 이번 해엔 우리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 란 질문은 사정없이 밟아줄 수 있을만한 강설량이군요. 이 뇬/놈아 눈에 파묻히지 않으면 다행이여! 랄까요. 지구 온난화가 왠말인지. 으허허헣

결국 집에서 하루 종일 특별히 한 일이 없네요. 직업이 직업이라서 그런지 강박관념이 생겨서 왠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않으면 심기가 불편해 집니다까지는 과장이겠고, TV를 볼 수도 있는데 이상하게 컴퓨터 앞에 멍청히 앉아서 마우스 흔들어 대는 것이 TV 앞에 앉아 있는 것보다는 덜 낭비다 싶은 생각이 무럭 무럭 드네요. 으음, 케이블TV 신청해놓고 TV안보는 사람은 저 밖에 없을지도 ㄱㅡ) (그나마 동생이 가끔 보고 있으니 위안을… 뭐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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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금요일…

휴가내고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한거라곤… 옷가게 갔다가 지갑이랑 양복 구경한 거랑 (/털썩 가격표를 보고선, 돈을 많이 벌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번쩍 번쩍 ;ㅅ;)

반찬거리 사와서 뭉기적뭉기적 한 것. 물론 따로 뒹굴면서 시간 낭비한 것은 별개… /먼산

짤방은 갈비찜 할려고 준비중입니닷. 맛이 어떨려나요. 양념에 재워두고 있습니다… 사진은 육수준비할려고 고기 삶는 중.

하앍하앍

먹고 살기 쉽지 안타!

으음, 남 돈 먹기 쉽지 않은 거죠. 제가 지폐공장 사장도 아니고, 돈을 제맘대로 찍을 수 있는 게 아니니. 결국 나라에서 찍어낸 돈을 (굽신굽신) 받아 먹어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월급쟁이의 애환이랄까. 바쁠때는 내 몸이 내 몸이 아닌겁니다. 그런거죠.

요즘은 아침을 따땃한 밥을 제대로 챙겨 먹고 나가고, 점심은 간단하게 잼 바른 샌드위치 그리고 저녁은 아침에 먹었던 것보다 가볍게 먹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몸에 주입되는 칼로리가 다 하반신으로 갈까 두려워서 점심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있어요. 매일 아침 운동가는 건 꾸준히 하고 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몸의 변화를 바로 체감하기 힘드네요. 으음, 봄을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

짤방은 저녁으로 먹은 내멋대로 프렌치 토스트

흑설탕은 애교라죠

헤헤 실실 방긋

레이님이 ‘넌 항상 실실 쪼개고 다니는 거 같아’ 라는 지적에 움찔 급반성을 해봤습니다 라는 건 농담에 거짓말이고 ‘항상 즐거워 보인다’시기에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감정 이야기는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무뚝뚝한 경상도 출신’이라서 좀 과묵한 편이고 초 급내성적 A형이라서 (왜 혈액형탓을 하는 건데! /먼산) 조금만이라도 볼륨이 높다 싶은 곳이면 항상 피하고 다녀요. 좋게 말하면 고독을 즐기는 것이지요. /웃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하루 24시간을 따져봤을 때, 걸을 때든 앉아있을 때든 혼자서 슬며시 웃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유머감각이 뛰어난 것은 아니라서 참 실없는 내용으로 혼자서 피식거릴 때가 많습니다. (이거 뭐 미친 놈도 아니고) 내성적이고 과묵한 제가 왜 마음에도 없는 행동을 하는 걸까요? 아니 진짜로 마음에도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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