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생각의 꼬리가 무는 시간이 줄어들 때면..

제가 평소에 생각이 많은 편입니다.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하고, 실없는 생각도 하곤 하며, 종종 아주 심각한 생각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이 한없이 이어질 때면 긴 포스팅 거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

하지만 생각이란 것은 원하지 않으면 절대 이어지지 않아요. 순간 순간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때 그때 이어주질 않으면 일순간 반짝했다가도 금새 사라져 버립니다. 제게 있어 생각이란 마치 성냥불과 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불이 붙는 순간 맹렬하게 타오르다가도 금새 꺼져버리기에, 어딘가로 불을 옮겨주지 않으면 초기의 불씨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거든요.

더군다나 메모를 보고 생각을 이어가는 것에는 항상 한계가 있게 마련이라, 초기에 생각했던 방향과는 정반대로 생각이 흘러갈 경우도 생기게 되요. 바쁠때면 순간 순간의 생각을 정리해서 쪽지에 적어두거나 아니면 단순히 기억 한구석에 잠시 밀어두곤 합니다만, 생각의 재정리라는 것이 항상 쉽지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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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미니님의 미투데이 – 2007년 4월 28일

  • 에구구 피곤해라… 회사에서 밤새 야근하고… 아침 10시에 들어왔군요. 오후 7시 20분
  • 그래도, 회사에서 친한 직원들이랑 Wii를 같이 했어요. 프로젝터에 연결해서 커다란 화면을 보면서 다들 같이 놀았는데, 무지 재밌더군요. 😀 오후 7시 21분
  • 사랑은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것이랍니다. 오후 7시 21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4월 28일 내용입니다.

효미니님의 미투데이 – 2007년 4월 27일

  • 비가 오는 날이면 거리에 지렁이가 바글바글 합니다. 달팽이도 종종 보이고요. 밟지 않게 조심조심 걷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전 10시 10분
  • 죽음으로 얻은 교훈은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전 10시 11분
  • 학벌이란… 남들이 말하는 것만큼 중요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중요하다. 오후 3시 33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4월 27일 내용입니다.

효미니님의 미투데이 – 2007년 4월 25일

  • 아침 부터 시니컬한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머리에 떠오른 생각을 그냥 버리기는 아깝고 하니.. 우선 다들 굿모닝, 좋은 아침입니다. 오전 9시 11분
  • 문득 (방금전의 일이 아니라) 플톡이나 미투가 불빛을 보고 몰려드는 나방떼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왠지 슬퍼진다. 욕 들어 먹을 만한 생각을 한건가? 오전 9시 25분
  • 하루의 반 이상 (12시간이상) 을 전자기기 (컴퓨터, TV 및 각종 기기포함) 앞에서 소비하게 된다. TV는 둘째치고라도, 나는 컴퓨터의 노예가 되어가는 건가? 삶이 서글퍼진다. 난 좀 더 다이나믹한 삶을 살고 싶은데 말이다. 오전 9시 27분
  • 사람은 개개인을 다 존중해줘야 되고, 항상 흑백으로 보지 않고 다양한 색으로 봐줄 것이 요구된다. 가끔 나 한몸 챙기기도 바쁜데, 남 입장 챙겨주기 참 힘들때가 많다. 흑백으로 보는 것은 좋지 않지만, 혼란스런 색상의 세상을 볼때마다 점점 피로해지는 나를 발견하게된다. 오전 10시 47분
  • 칭찬에 들떠있지 말아라.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선 절대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오후 3시 27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4월 25일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