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산다는 건 – 10. 고목나무 틈 속에서 자라나기

오뚝이 아시죠? 밀어도 밀어도 다시 일어서는 지겨운 오뚝이 말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는 박휘 근성의 대표랄까요. 아무튼 제가 말하고 싶은 오뚝이는 특성보다는 생김새를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밀어도 다시 일어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그 생김새 말예요. 하체가 좀 무거워야 말이죠. (웃음)

사족을 잠시 달자면, 컴플렉스 없는 사람 있을까요. “왕의 남자”였던 이준기도 외모 컴플렉스가 있다니까 (저같이) TV에는 얼굴도 못내밀어 볼만한 마스크를 가진 사람들은 외모에 불만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죠. 뭐 마스크 뿐만이겠습니까. 신체 구성자체에 부족한 부분이 한둘이어야죠. (/먼산)

근데 뭐, 외모에 신경쓰면서 거울 보며 좌절할만한 사춘기 시절은 지났고, 이제는 (포기하고 수긍한 체) 가진대로 살아야지 어쩌겠어 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는 능력이지라며 악착같이 돈을 긁어 모을 시기라는 거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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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갖기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 (만으로 따져서) 계란 한판 될려면 아직 좀 멀었습니다. 뭐 시간이 요즘 빨리 흘러 간다 싶긴 하지만, 아직 서른을 느끼기엔 조금은 시간이 남아 있는 듯 싶어요. 근데 가진 건 젊음 밖에 없네요. 요즘 들어서 조금 서글퍼집니다.

사실 ‘젊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만한 나이는 아니지만, 아직은 젊다라곤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제는 주어진 시간이 과연 미래를 바꾸는 데 얼마만큼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뭐가 문제길래 이렇게 서론이 기냐구요? 나도 내 집을 갖고 싶다 이겁니다.

사진에 보이는 전망까진 안바래요. 비오는 날까지 매력적인 전망을 가진 집은 아무래도 제겐 사치겠죠. (그래도 언젠가는 먹고 갖고 말꺼라는) 조금 눈을 낮춰서 그래도 쓸만한 집에서 살고 싶은데… 내 돈으로 집 사기란 하늘의 별따기랑 맞먹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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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아 멈춰랏! 09년을 맞이하며,

짤방은 the bay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건진 시계! >_<

매년말이 되면 액땜을 위해서인지, 크게든 작게든 감기에 걸리게 되네요. 이번 연말엔 가벼운 목감기에 걸려서 약간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약기운에 몽롱한 상황이 자주 연출 되네요) 24일날 목을 약간 차갑게 하고 다녔던 것이 (정작 몸에선 땀을 흘리면서!) 화를 불러 일으켰나 봅니다. 그놈의 박싱데이 세일이 뭔지 (/먼산) 발품만 엄청 많이 팔았는데, 정작 손에 들어온 수확은 적네요. ㅜ_ㅡ

새해를 코앞에 두고, 이제 뭐 나이 한 두살 먹는 것이 대수겠냐만은 문득 시간을 멈추는 시계가 생각납니다. 자주 만화나 소설의 소재로 사용되곤 하는 시간을 멈추는 시계, 말그대로 stopwatch 인가요? 😀

우습게도 (당연하게도?) 이 시계는 절대 좋은 용도로 사용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범죄의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던라구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을 해소시키는 도구로 탁월한 것 같습니다. 다만 ‘징악’때문에서인지 부작용이 항상 따르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시간이 멈춰있는 동안 스스로에게 해당되는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던가 (그래서 정작 주변사람은 정상인데 본인만 비약적으로 빨리 늙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죠), 아니면 시간이 아주 멈춰버린다던가… 사실 시간을 멈추는 시계는 많은 사춘기 소년들의 동경의 대상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뭐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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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와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

… 은 낚시고

제가 심심할때 (막말로) 루리질을 좀 하는 편입니다. 디씨도 가끔 가긴 하는데, 광고랑 사이트 네비게이션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귀찮아 하고 있어요. (먼산) 그 외에도 들리는 사이트들이 있는데 그건 비밀입니닷 (우훗)

영상 출처 – 루리웹 취갤 > [ETC] 3000원짜리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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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월요병 진단일

금요일 휴가 내고, 3일간 쉬었더니 왠지 분위기가 다운 되었습니다. 운동이라도 아침에 갔었어야 되는 건데 귀차니즘에 주말은 운동을 안갈거야 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에 밀려서 뒹굴 뒹굴.

그나마 프로틴이라도 사러 나갈까, 나가는 김에 서점이라도 들려볼까 겸사겸사 중얼중얼거려봤는데… 버스 시간을 못맞춰서 밖에서 오들오들 떨었어요. ;ㅅ; 결국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귀환! /먼산

아이 젠장 싶어서 홧김에 동생이랑 피자를 시켜먹었습니다. 녀석이 많이 먹고 싶다고 미디엄 3판을 시켰는데… 쿨럭 배가 불러서 이젠 더이상 들어갈 자리가 ㅇ벗습니다. 깔깔깔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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