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미니의 미투데이 – 2007년 6월 15일

  • 잠수라고 부르기엔 뭐하고, 미투를 떠나 있었습니다. 너무 소소한 일상이야기로 블로그를 채우는 것 같아서, 아예 길게 생각할 거리가 아니라면 미투를 하지 말려고 했었거든요. 오전 9시 31분
  • 요즘은 회사에서 머리가 굵어진 건지, 점점 많이 고생하지 않고 일하는 법을 써먹고 있습니다. 말년 병장의 고뇌를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왠지 지금 그런 심정인 것 같습니다. 오전 9시 39분
  • 모바일 미투질 테스트. 아이콘 선택이 안된다. 모바일 전용 페이지가 있었던가? 오전 9시 56분
  • 물론 모바일이란 핸폰으로 올리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 브라우저로 서핑하는 것을 말함이었으니… 남은 2달 동안 기기 갖고 놀아야지 오전 10시 0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6월 15일 내용입니다.

7일 6월, 2007년 – 그간의 근황

요즘은 매일 집 -> 회사 -> 운동 -> 집 패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가려니 아침이면 온몸이 비명을 지르는 것 같습니다만, 출근하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져서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군요. 그나마 운동으로 하루를 마무리 지으니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것 같아서 좋긴 합니다. 🙂

와인은 한동안 사진과 글을 올리지 않아서 ‘오 술을 끊은 건가?’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웃음) 특별한 일은 없고, 단지 뭔가 감흥이 오지 않는 와인이라면 더이상 따로 포스팅을 할 마음이 안 생겨서 말이에요. 어제는 저녁식사를 하고 소화도 될겸 잠시 밖을 헤매고 나와서 와인도 두병 사고, 따로 먹을 거리도 조금 샀습니다. 와인은 포르투갈 산이랑, 프랑스 산 두개를 골랐는데, 앞으로 차차 마셔보고 생각나면 글 올릴께요.

먹거리는 특별한 건 아니고.. 어제, 회사에서 팀내에 어떤 분이 직접 구우신 스펀지케잌 비슷한 빵을 먹게 되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저도 한번 해보려고 레시피를 받아왔었답니다. 집에 밀가루는 있지만, 베이킹 파우더와 섞을 만한 과일류가 없어서 사러 나온 것이었죠. 그 분이 만드신 빵은 망고 펄프가 들어간 케잌이었는데, 눈에 띄진 않아서 결국 복숭아 통조림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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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져가는 추억 하나: 영화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전에도 몇번 사진을 올린 적이 있지만, 제가 작은 것 하나 어떻게 보면 쉽게 버려지게 될 것들에도 의미를 부여하고는 군데군데 고이 모셔두곤 한답니다. 어제는 꼬깃꼬깃 지갑속에 넣어서 항상 지니고 다니던 영화표를 꺼내 보았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큰 감흥도 오지 않는 그런 기억 저편 너머로 사라져가는 추억거리. 희미해져가는 기억처럼 표위의 글씨도 점점 사라져 가네요.

전 가슴 속의 많은 상념을 안고 살아갈 만큼 마음이 넓은 남자가 못되나 봅니다. 돌이키면 기쁨과 즐거움 보다는 후회와 씁쓸함만이 가득한 과거를, 아무렇지 않은듯 등에 짊어진 체 살아갈 만큼 강인하지 못한가 봅니다. 이제는 버려야 할 과거중 하나가 되어버렸네요.

효미니의 미투데이 – 2007년 5월 24일

  • 가면 무도회가 떠올려진다. 웃고있는 가면뒤에 숨겨진 추악한 본심들. 얼마나 감추고 감춰야지 만족할려나. 더이상 그 누구도 서로를 100% 신뢰하지 않는다. 오전 9시 47분
  • 엄마 친구 아들, 소위 말하는 엄친아가 수년후에는 와친남, 와이프 친구 남편이 된다는 글을 보았다… 아아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여… oTL 오후 8시 35분
  • 요즘은, JavaMail 쪽에 관심이 간다. 차차 보기 위해 하나씩 링크 걸어둔다. IBM JavaMail quick start , E-Mailing Through Java , 오후 9시 51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5월 24일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