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미니님의 미투데이 – 2007년 4월 24일

  • 으록님이 댓글로 다신 말씀 덕분에 옛생각이 잠시 나네요. 어렸을 적에는 하도 아프고 밥도 못먹고 해서 부모님/친척분들 속 많이 썩였었는데 말입니다. 오전 8시 59분
  • TTC 운행중지로 (사고 때문에) 교통이 불편해지자, TV인터뷰하는 사람들마다 불평을 많이 하는 것을 보았다. 그 중에서, 중학생정도로 보이는 한 녀석이 “ridiculous” 라고 하는 장면에 눈에 띄었는데, 아 #& 사람이 죽었는데 등교 조금 늦어진다고 &%이냐고 오후 12시 38분
  • 요즘 회사에서 너무 피곤하네요. 오후 2-3시경이 제일 피곤한듯. 으음 스포츠 마사지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새삼스레 다시 드는군요. 오후 2시 46분
  • 문득 문득 내가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양손 가득히 해야할 일, 할 수 있는 일들을 가득 쥔체 항상 새로운 일들만 그리고 아무 생산성, 가치가 없는 일들만 줄기차게 찾아다니는 것만 같아 너무 답답하다. 오후 10시 49분
  • 말보다 행동이 먼저라고, 솔직히 미투에 한탄 섞인 불만을 내뱉는 내 자신도 참 한심 스럽다. 좀 더 가치가 있는 일들을 하기 시작해야 겠다. 오후 10시 51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4월 24일 내용입니다.

White wine – Pinot Grigio

요즘 저녁 식단이 굉장히 소식과 채식 위주의 조합이 되면서 와인도 레드 와인에서 화이트로 살짝 바꿔 봤습니다. 원산지는… 종전에 먹은 이탈리아산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그쪽으로 유지해보기로 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삶은 감자, 샐러드 약간과 닭가슴살 그리고 화이트 와인 한잔.
부드러운 저녁식사 한끼와 함께 피곤한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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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미니님의 미투데이 – 2007년 4월 23일

  • 월요일 하루, 힘내봅시닷! 아잣! 오전 9시 5분
  • 전부터 생각한 거지만, 미투데이는 폐쇠적인 것 같습니다. 로그인하지 않으면 댓글조차 달 수가 없으니 말이에요. 아직 베타기간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서비스 방향자체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싸이월드를 보는 것 같아 심히 불쾌할 때가 있군요. 오전 9시 19분
  • 반개방적이라서 외부와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미투. 산봉우리에서 가입자들끼리 종이컵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이랄까? 오전 9시 21분
  • 종이컵 전화하니 옛생각이 소록소록… 하지만 곧내 드는 생각이란 것이, 종이컵 전화는 도청 당하기 참 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게 늘어진 실에 컵만 중간에 하나 더 달아버리면 되니까요. 문득 실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 오후 1시 9분
  • 미국 아동의 70%가 비만/과체중이랍니다. 아이쿠, 적당히 그리고 건강하게 먹여야 하는데, 너무 식습관에 무심한건 아닌가 걱정이군요. 오후 10시 30분
  • 아 갑자기 만약 “아동” 을 “야동”으로 잘못 쓰는 오타가 났었다면 어땠을 까, 얼굴이 화끈해진다. 오후 10시 32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4월 23일 내용입니다.

잘 먹는 것 VS. 잘 먹지 못하는 것

WSJ 포드캐스트를 듣다가, 미국 아동의 70%가 과체중/비만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요즘 현세대의 식습관의 문제에 대해서는 귀가 따갑게 들어왔고, 매일 TV나 신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비만/과체중에 대한 이야기에요. 슬슬 위기의식을 가지고 고쳐 나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극심한 다이어트를 통해 깡마른 체형을 가지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어디서 그리고 언제부터 메마른 체형이 선호되게 되었는 지는 참 미스테리입니다. 건강하게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력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도 않는 데 말이에요. 확실히 미에 대한 기준은 주관적인가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이 음식을 섭취해서 감당할 수 없는 체형을 갖게 되는 것도 원하지 않아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숨을 가쁘게 몰아쉬어야 할 정도라면 큰 문제이지 않습니까? 과장에 비약적이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입니다. 극과 극을 달리는 현대인의 체형은 더이상 간과할 수만은 없는,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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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미니님의 미투데이 – 2007년 4월 22일

  • 이불 빨래합니다. 욕조에 마구 마구 넣고 와작와작 밟아줍니다. 오전 10시 58분
  • 겨울옷도 꺼내 씻어서 옷통에 담아둬야 겠어요. 이 기회에 싸악 깔끔하게 정리좀 해야 겠습니다. 🙂 오전 11시 59분
  • 에구, 오늘의 교훈: 감당할 수 없는 이불 빨래는 시작을 하지도 말자 오후 5시 24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4월 22일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