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Presidential Debate: Debate Night in America; Afterthought – 미합중국 대선 후보 마지막 토론회 후기

대선 토론이 오늘밤까지 포함해서 총 3번 있었습니다. 일전의 2번은 설렁 설렁 (관심을 별로 가지지 않아서) 넘어가 버렸고, 오늘은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찮게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오늘 토론이 있는 지도 몰랐어요. 정치에 이렇게도 무관심하니 손가락질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쩝

90분간의 토론을 지켜본 뒤, 누가 이겼나 누가 졌나에 대한 부분은 각 방송사에서 뜨겁게 토론중이니 제가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냥 개인적으로 느낀 점에 대해서 짤막하게나마 써볼려고 합니다.

우선 일리노이 주지사였던 Barack Obama (이하 오바마)는 left-wing (이하 좌파)인 Democratic Party (이하 민주당) 출신이며, 아리조나 주지사였던 John McCain (이하 메케인)은 right-wing (이하 우파)인 Republican Pary (이하 공화당) 출신입니다. (저도 정치학에는 문외한이기에 짤막하게나마 정리하자면) left-wing politic은 평등을 주장하는 사회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고, right-wing politic은 자유시장을 주장하는 자본주의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조금은 극과 극인지라 두 정당의 정책자체도 확연히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오늘 토론에서도 이 부분은 제대로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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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전 캐나다에 삽니다.

아이 시팍 네이버 이 @#$%@#%. 댓글을 거나하게 써서 달려고 등록버튼을 눌렀더니 점검시간이란 화면이 뜬다. 내 댓글 돌려줘! [본문과는 상관 없음]

실은 http://blog.naver.com/ivorymind/120057152530 에서 “아이쿠, 미국에 사십니까그려?’라는 글을 읽고 댓글을 달려고 했더니 (이 부분에 대해선, 주인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다는 데, 로그인은 필요 없더군요) 서비스 점검 화면이 떠버리더니 댓글 쓸려고 했던 것이 다 날라갔습니다. 썼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하기란 제 짧은 기억력으론 좀 무리고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나던 부분과 결합시켜서 간단하게 글을 써보려 합니다. 나중에 시간봐서 위 원문에는 트랙백을 보내드려야 겠네요. 물론 댓글도 다시 간략하게 남겨야 겠죠.

베토벤 바이러스에서의 열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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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글이 무섭다

생뚱맞은 건지, 새삼스러운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구글이 무섭다. 사실 구글 검색을 애용하고 G메일을 사용하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우스울 지도 모르겠지만, 난 구글이 무섭다.

사실 검색 서비스만큼은 구글을 칭찬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속도도 빠르고 결과자체의 수준도 높아서 여타 검색서비스보다는 한 수 위라고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어느 브라우저를 사용해도, 구글 검색을 ‘기본’으로 정해놓고 있으니 이건 뭐 구글빠라고 불려져도 할 말이 없을 정돕니다.

G메일 자체도 훌륭합니다. 간결하면서도 동시에 독특한 인터페이스 덕분에 이메일 관리가 편해서 가지고 있던 다른 이메일들은 다 포기했지만, G메일은 가지고 있습니다. 광고가 눈에 덜 거슬리는 것도 한몫했구요. 스팸도 적절하게 잘 걸러내지니 큰 불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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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과 포스트잇 사이에서: 블로그, 그 호재와 악재

‘원래’라는 단어는 잘못 해석되고 뜻이 변질되기 쉬우니, 대신에 ‘제가 기억하기로’라는 조금은 소극적이면서 우회적인 태도로 글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기준이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일반 사용자에게 있어서 인터넷/웹 (이하 웹) 상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때로는 금전으로) 제공받는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아주 돈을 내고 자료를 보거나 받는 사이트가 아닌 경우엔, 현란한 광고로 도배된 (성인) 사이트가 대부분이었거든요.

결국 웹상에서의 정보는 제공하는 자와 제공받는 자가 확연히 나눠져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정보라는 것은 전문성과 정확성을 띄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는데 일반 사용자들에겐 버거운 일이었거든요. 정보의 가치를 잰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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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살아남기

이메일을 정리하다가 흥미로운 기삿거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냥 넘겨버리긴 아까워서, 우선 간단하게 링크해둡니다.

[CIO] Would you fire this person? – http://cio.com/article/449096/Would_You_Fire_This_Person_

기사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Eric (이하 에릭)이란 사람을 예로 들어서 과연 에릭을 회사에서 자를 것인지 말 것인지를 물어보는 건데요. 만약에 예로 든 사례를, 그러니까 해고를 부를만한 행동들을 반대로 하면 되려 승진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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