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토론이 오늘밤까지 포함해서 총 3번 있었습니다. 일전의 2번은 설렁 설렁 (관심을 별로 가지지 않아서) 넘어가 버렸고, 오늘은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찮게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오늘 토론이 있는 지도 몰랐어요. 정치에 이렇게도 무관심하니 손가락질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쩝
90분간의 토론을 지켜본 뒤, 누가 이겼나 누가 졌나에 대한 부분은 각 방송사에서 뜨겁게 토론중이니 제가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냥 개인적으로 느낀 점에 대해서 짤막하게나마 써볼려고 합니다.
우선 일리노이 주지사였던 Barack Obama (이하 오바마)는 left-wing (이하 좌파)인 Democratic Party (이하 민주당) 출신이며, 아리조나 주지사였던 John McCain (이하 메케인)은 right-wing (이하 우파)인 Republican Pary (이하 공화당) 출신입니다. (저도 정치학에는 문외한이기에 짤막하게나마 정리하자면) left-wing politic은 평등을 주장하는 사회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고, right-wing politic은 자유시장을 주장하는 자본주의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조금은 극과 극인지라 두 정당의 정책자체도 확연히 다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오늘 토론에서도 이 부분은 제대로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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