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의 오픈성과 개인정보

SNS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개인정보의 공개여부도 이젠 점점 그 벽이 허물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왠만해선 “개인적인 정보”는 만인에게 공개되기 보다 최대한 숨겨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시대의 흐름이란 소수의 생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대세에 의해 결정되는 것 아니겠어요. 다만 개인정보의 공개여부가 사용자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결정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군중심리에 이끌려서 또는 서비스 제공자의 (반)강제에 의해서 결정되는 지 궁금하군요.

페이스북 창업자의 인터뷰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단순한 social norm일까요? 개인적으로는 (개인)정보의 가치를 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정보의 중요성을 잊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세계에서 타인을 대하는 것보다 웹상에서 타인을 대하는 방식이 점점 (때로는 도를 넘어서) 느슨해져 가고 있다는 생각도 드는 군요.

사족.
그나저나 Zuckerberg는 아이폰과 블랙베리 둘 중에서 블랙베리를 선택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

미투데이의 사진 손실 그리고 디지털 매체의 한계?

기사 출처: 파이낸셜뉴스 –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921815008&cDateYear=2009&cDateMonth=11&cDateDay=10

아직 둘러볼 겨를은 없었습니다만, 본 뉴스로 이미 메타 블로그나 트위터 등이 시끌시끌할 것 같군요. 어느 한 곳에 진득하게 오래 머무를 끈기가 없다 보니, 이제는 미투데이 계정도 없는지라 자료 손실로 말미암은 피해는 없습니다만, 믿고 서비스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실망이 크실 것 같습니다.

수많은 자료를 미투데이 자체 서버에 저장한다는 것은 서버 관리 차원에서나 그리고 자료 (인터넷) 전송량을 생각해서라도 무리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래도 플리커에(만) 의존했다는 것은 조금은 위험했다고 생각됩니다. 플리커가 하루아침에 사라질 일은 없겠지마는 본 사건과 같이 계정중지에 대한 대비책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특히나 인터넷 전송량 부분은 이제는 모두가 예민한 부분인데 야후 측에서 방관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 아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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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someone shops for a clothing…

Note that I’m no (nowhere near) marketing expert nor professional business analyst. All the remarks followed by are purely personal (open) thought.

I’ve been trying to wrap up The Tipping Point; first chapter wasn’t the best (like I complained previously), but subsequent sections have been a blast so far. Especially, I’ve enjoyed reading up sections where it talks about skateboarding brand against mainstream market and how it just destroyed itself.

Speaking of which, I wouldn’t dare consider myself non-mainstream consumer, for many of the product types that is. So it may sound ironic that I try to advocate uniqueness, and personalities throughout. That is why I will be focusing more on certain subject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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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그리고 인간(나)의 한계

거창하게 제목에 인간이라 지칭해뒀습니다만 사실 저 자신의 한계를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사실 한계라기 보다, 귀찮음에 오르지 못할 나무로 정해버리고선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

다름이 아니라, 요즘 제가 정보를 습득하는 패턴을 보면 웹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한 것만 같습니다. 식사에 비유하자면, 밥상이 차려지기만 기다리고 있고, 때로는 직접 떠먹여 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얽히고 설킨 것이 웹이며,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는 인터넷인데, 이 흐름 속을 제대로 “서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좋은 정보든 나쁜 정보든 그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것이 인터넷인데. 요즘 깨작깨작 편식만 하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하나 습득하게 되면 거기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관련된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정합니다. 제 생각을 무조건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옳다.”라고 표현한 것은 조금 어폐가 없진 않아요. 하지만, 평소의 인터넷 서핑이 너무 안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눈앞에 보이는 기사에만 만족하고 고개를 끄덕일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해석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기사를 바탕으로 어떤 여파가 생길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단순하게 오지랖이 넓어서 남 걱정을 하는 게 아니라, 저 자신을 질책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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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과 희극이 공존하는 세상

아랫글은 (전자) 일기장/노트에 적혀 있던 글을 그대로 옮겨온 글입니다. 2004년이었으니 5년 전이었네요. 여름 한가운데 서서 개강 날만 기다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

2004년 8월 5일 날씨: 맑음
인생은 느끼는 자에겐 비극이고, 생각하는 자에겐 희극이라 한다.
과연 이 말을 한 라 브뤼에르가 그 당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떻게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상당히 해석이 힘든 난해한 말이기도 하다.
내가 가장 즐겨 보는 영화든 쇼프로든 뭔가가 있다면,
바로 코미디류가 아닐까 싶다.

단순히 웃는 다는 것이 기분 좋기 때문만이 아니라,
코미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언제나 새로운 우스개 거리를 만들어 내는 코미디언들을 보면,
특히나 Stand-up Comedy 를 하는 사람들은,
가히 천재라고 불리워져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만 달라져도 저렇게 참신하게 들리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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