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의 사진 손실 그리고 디지털 매체의 한계?

기사 출처: 파이낸셜뉴스 –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921815008&cDateYear=2009&cDateMonth=11&cDateDay=10

아직 둘러볼 겨를은 없었습니다만, 본 뉴스로 이미 메타 블로그나 트위터 등이 시끌시끌할 것 같군요. 어느 한 곳에 진득하게 오래 머무를 끈기가 없다 보니, 이제는 미투데이 계정도 없는지라 자료 손실로 말미암은 피해는 없습니다만, 믿고 서비스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실망이 크실 것 같습니다.

수많은 자료를 미투데이 자체 서버에 저장한다는 것은 서버 관리 차원에서나 그리고 자료 (인터넷) 전송량을 생각해서라도 무리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래도 플리커에(만) 의존했다는 것은 조금은 위험했다고 생각됩니다. 플리커가 하루아침에 사라질 일은 없겠지마는 본 사건과 같이 계정중지에 대한 대비책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특히나 인터넷 전송량 부분은 이제는 모두가 예민한 부분인데 야후 측에서 방관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 아니었겠죠?

어쨌거나 본 사건을 통해 웹서비스 그리고 나아가서는 디지털 매체에 대해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눈 깜박할 사이에 사라질 수 있는 디지털 매체에만 의존하는 것은 삼가야겠어요. 물론 (공간적으로 따져 봤을 때도) 아날로그 매체로 다시 회귀하자는 것은 단순히 제 욕심일 뿐이겠지만요. 🙂

ps.
디지털 매체에 대한 생각은 이래저래 많지만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은지라 감히 글로 옮기기 꺼려지네요.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습니다. 🙂

4 Replies to “미투데이의 사진 손실 그리고 디지털 매체의 한계?”

  1. i just can’t believe me2day didn’t read flickr’s terms & conditions.
    even i knew this was coming without reading the terms & conditions.
    so typical of korean companies.

    1. I understand start-up (or small sized) companies has to rely on some sort of outsourcing per se, be it free or paid. But putting crucial user generated contents in someone else’s hands was just a poor decision, imo.

      well, it’s rather sad… hopefully others (Internet services) realize what they should and shouldn’t do.

    1. 항상 철저하신 리예님! 😀
      본 사건 이후로 개인자료 관리는 좀 더 철저하게 해야 될 것 같아요. 백업에 백업! 그리고 또 백업! 😉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