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만족하면 삶이 단조로워진다.

제가 항상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싶어하는 이유가 삶이 단조로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무언가에 얽매이면 생활이 일정해져버리고 자연스레 단조로워질 수 밖에 없거든요. 하루 하루가 똑같이 흘러가다가는 이 단조로움이 한달로 이어지고 결국엔 일년, 이년.. 세월아 네월아 하며 살기는 싫거든요.

단순히 책임감이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지적을 받을 지도 모르겠어요. 남자는 Commitment 에 약하다며, 헤어지기 위해선 결혼 이야기를 꺼내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책임감 문제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만, 단조로워지는 삶을 막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 욕은 감수해야지요. 그렇다고 제가 인간 관계에 있어서 항상 미덥지 못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사실 무언가에 얽매인다는 것은 현실에 만족한다는 것과는 큰 연관이 있지는 않습니다. 얽매이는 것은 외부로부터의 영향이 계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만족한다는 것은 스스로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이렇다 보니, 어떠한 특정 의무를 부여받아서 삶이 틀어지는 것보다는 제 자신 스스로가 현실에 순응해버리는 경우에 대해 더 많이 짜증을 내는 편입니다. 얼마든지 역동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데도 항상 똑같은 하루를 살아버리게 되는 게 현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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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닉스 명령어: 디스크 사용량 알아보기

집에서는 우분투를 깔아뒀지만 워크래프트3를 하는 관계로 윈도우만 쓰게 되네요. /먼산 그래도 회사 와서 많이 배우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

시스템내 디스크 사용량 알아보기:
df 라는 명령어가 있습니다.

# df -h
Filesystem            Size  Used Avail Use% Mounted on
/dev/sda2             9.9G  2.2G  7.3G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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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간단 요리 – 식빵 피자

보통 평일에는 먹을 반찬이 있어서 따로 준비하는 일은 적어졌습니다만, 주말에는 시간도 널널히 있고 일전에 사둔 재료도 남아있고 해서 간단히 먹을 것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

너무 부족했다는 핀잔을 받은 적이 있는 치즈 식빵을 좀 더 풍족하게 만들어 봤어요. 특별히 지지고 볶는 준비는 하지 않았으니 밑재료 준비 5분에 굽기 5분 정도해서 10분 내외면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피자! 정도가 되겠네요. 🙂

우선은 먼저 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줍니다. 물론 야채만 먹으면 입이 심심하니, 페페로니 스틱도 얇게 썰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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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토크란? – 4부, 진화하는 웹속의 플톡

본문에 앞서, 아래 글은 전문적인 리뷰기나 사용기도 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문법이나 단어 사용상의 부족한 점 지적은 달게 받겠습니다만, 생각의 차이에서 나오는 부분들에 대한 비난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초기의 웹사이트를 기억하시는 분이 몇분이나 될까요?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초기의 웹사이트로의 회귀를 원하시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요?

제가 처음 만들었던 웹사이트가 7여년전이었습니다. 아주 초기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자신만의 사이버 공간이라는 생각에 나름 열심히 만들었었고, 당시만의 목적이 있었지요. 하나에서 열까지 다듬었던 지라 큰 애착을 가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동적이고 정적이었던 웹사이트는 서서히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져 가고 있어요. 실제로도 자신만의 정보와 Input으로 구성되는 사이트보다는 이용자 또는 방문자의 Input으로 구성되는 사이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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