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시월의 눈보라

정확히 확인은 못해봤지만서도, 뭐 굳이 워털루에만 오늘 눈이 저렇게 쏟아진 건 아닐거라 믿습니다. 이번 겨울은 아무래도 좀 더 일찍 올 것만 같네요. 내복을 어디다 뒀더라.. (주섬주섬) 😀

여름에는 지하 주차장을 그리 고집하지 않게 되지만, 겨울에는 그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게 된답니다.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그저 한숨 밖에, 그래서 차가 ‘없다는’ 점을 참 다행스럽게 여깁니다. 음하하핫 -_-;

아파트 바로 옆에 철로가 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기차가 자주 다니지는 않네요. 덕분에 밤에 자다가 기차 소리에 잠을 깨거나 한 적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

눈 사진 찍기가 쉽지가 않네요. 광원이 부족하진 않아서 손각대로 어떻게 되긴 되었습니다만, 조리개 하고 셔터 스피드의 연관성 및 적절한 조합을 찾기란.. 후.. (먼산)

그래도 첫 눈 사진이라 자위(自慰)해보며 담번에는 더 좋은 사진을 찍으리라 다짐해봅니다. 눈은 앞으로도 지겹도록 볼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