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미니님의 미투데이 – 2007년 4월 18일

  • 앞서 말한 내용은, “리베로의 혁명”이라는 만화에서 본 글입니다. 오전 9시 7분
  • 으음 요즘 엄청 눈이 피로하다. 안그래도 도수가 나쁜데 항상 눈이 아프거나 피로할때마다 걱정이다.. 오전 9시 8분
  • 안경 하나맞추는 데 너무 비싸다… 한달 생활비 이상이 날라가게 되는 걸.. ㅜ_ㅜ 오후 12시 58분
  • 관심과 기대는 전혀 다른 단어다. 오후 1시 6분
  • 눈이 높아진다 라는 말은 틀린 말이라기 보다는, 적당한 표현이 아닌 것 같다. 실제로 눈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취향이 달라지는 게 아닐까? 오후 1시 12분
  • 평소 도통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자신에게 눈꼽만큼이라도 피해가 돌아올 것 같으면 나서서 손가락질하기 일쑤다. 제발 상황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끌고가지는 않았으면 한다. 오후 1시 28분
  • 반드시 남들이 공감할만한 글을 올려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오후 1시 54분
  • 뭐지, 이런 글을 읽어야 할 정도로 한국내 많은 국민들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건가? 미친거 아냐? 오후 2시 31분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및 각종 대륙에서 무수히 죽어간 그 나라 국민들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던가? 왜 싸잡아서 저따위 기사를 쓰게 놔뒀지? 그리고 애초에 왜 한국 전국민이 미안하게 생각해야 되는거지? 오후 2시 35분
  • 심각한 이야기를 쓰다가 실없는 농담을 하려니 참 머쩍은 감이 없진 않지만, 현실은 현실이니까… 오후 3시 22분
  • Tim Hortons 같은 커피점 같은 데 가면, 이웃돕기 동전 모음함이 많다. 회사에서 친한 사람이랑 졸래졸래 팀홀튼을 왔는데 모금함에 무려 5불 지폐가 들어있지 않은가! 움찔 놀랬다가, 그 친구랑 농담으로 주고 받은 것이, 분명 Mistake일거라고 낄낄 거렸다. 오후 3시 25분
  • 갑자기 모금함에 돈을 넣으면서 거슬러주세요 하는 따위의 우스개가 생각난다. 아이 몹쓸 사람. 오후 3시 33분
  •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뭐 난다던데… 웃다가 울면 어떻게 될까, 기사에서 “일찍 죽었어야 하는데 오래 살다보니 이런 모습까지 본다” 라는 대목을 읽으니 살며시 눈물이 흐른다. 오후 3시 52분
  • 가끔 언제(몇살)까지 사는 게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식에게 폐가 안되고 몹쓸 세상 안볼려면… 언제가 좋을까. 결혼도 하기 전에 너무 이른 걱정인가? 오후 3시 54분
  • 기사는 참 마음에 든다. 행복한 내용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좀 더 객관적인 내용을 다뤘기 때문이다. 진짜 냄비근성 아니랄까봐서 곳곳에서 쏟아지는 포탈기사들을 보면 한숨밖에 안나올판에, 이런 기사가 꼭 읽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지 않은가. 오후 4시 1분

이 글은 hyomini님의 미투데이 2007년 4월 18일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