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큐브닷컴 사용기

*본 글에는 내용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텍스트큐브 자체는 태터툴즈를 토대로 (물론 프로그램 코드 자체는 바뀌었겠지만) 만들어진 것이기에, 많은 부분에서 티스토리와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있다. 좋게 말하면 친숙해서 좋고, 나쁘게 말하면 다를 게 없다는 건데. 티스토리 자체가 점점 무거워져서 (첨부파일은 왜 안보이는 건데!) 싫증이 날려고 하는 요즘, 텍스트큐브는 또 다르지 않을 까 하는 기대감을 살짝 걸어본다.

January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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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산다는 건 – 10. 고목나무 틈 속에서 자라나기

오뚝이 아시죠? 밀어도 밀어도 다시 일어서는 지겨운 오뚝이 말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는 박휘 근성의 대표랄까요. 아무튼 제가 말하고 싶은 오뚝이는 특성보다는 생김새를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밀어도 다시 일어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그 생김새 말예요. 하체가 좀 무거워야 말이죠. (웃음)

사족을 잠시 달자면, 컴플렉스 없는 사람 있을까요. “왕의 남자”였던 이준기도 외모 컴플렉스가 있다니까 (저같이) TV에는 얼굴도 못내밀어 볼만한 마스크를 가진 사람들은 외모에 불만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죠. 뭐 마스크 뿐만이겠습니까. 신체 구성자체에 부족한 부분이 한둘이어야죠. (/먼산)

근데 뭐, 외모에 신경쓰면서 거울 보며 좌절할만한 사춘기 시절은 지났고, 이제는 (포기하고 수긍한 체) 가진대로 살아야지 어쩌겠어 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는 능력이지라며 악착같이 돈을 긁어 모을 시기라는 거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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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에 강한 남자

라이브에 강한 남자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박효신, 성시경을 뽑을 거다. 성요요는 (알군/팡규씨 라디오 대화내용에서 뽑아옴) 군대에서 의무를 다하고 있고, 박효신씨는 (별다른 별명이 안 떠오름, 고딩때 오룡또는 공룡이었다는데 좋아하는 가수중 한명이기도 하고, 마땅찮아서 씨를 붙임) 황프로젝트에 객원보컬로 나오던데 여전히 라이브 실력은 +_+b

이 와중에 허스키 목소리를 가진 테이군이 있다. 경남 울산 출신이던데, 83년생이기도 하니, 별다른 호칭을 붙이기 보다는 ‘군’이라고 (내맘대로) 부르기로 했다. 데뷔곡이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였나, 한창 효신씨가 날리고 있을 때여서 허스키 발라드파라서 많은 관심을 끌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물론 노래 자체도 좋았지. 키도 180넘고 훈남 스타일이라서 뭇여성들의 가슴을 흔들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성공적인 데뷔를 한 테이군이지만, 많은 질타도 받았지 않았을래나. 사실 라이브 못하는 가수는 가수도 아니다 라는 생각을 굳게 먹고 있는 본인인지라, (이 생각은 절대 바꿀 의사가 없다) 윤도현의 럽렛에서 군의 라이브를 듣고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지. 남 노래도 아니고, 자기 노래를 본 (노래)키에 맞춰 부르지 못하면 어떡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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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공정성

공정하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이 존재하는 이상 아무래도 더이상 ‘공정’하다는 말은 쉽게 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귀의 두께에는 한계가 있고, 많은 사람으로 부터 똑같은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면 정말 그런가 하는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잖아요.

하지만 대중의 의견이 있기 이전에 왠만해선 저널리스트 또는 기자들이 쓴 기사엔 눈과 귀가 솔깃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직업이 직업인만큼 기사에 쓰여진 정보가 좀 더 ‘확실하지 않을까’하는 믿음 때문이에요. 그도 그럴것이 저널리즘의 모토가 공정성과 정확성 아닙니까.

사실 쓰고 싶은 것은 (제가 저널리스트도 아니고) 저널리즘의 정의를 내리고자 함이 아니라, 인터넷에 쓰여진 한 기사들을 통한 정보를 과연 얼마만큼 받아들여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말입니다. 무슨 기사였길래 그러냐구요? Microsoft’s Zune Meltdown: Three Lessons Developers Should Learn 입니다. 제목만 봐서는 그리고 내용만 읽어서는 ‘마소에서 이번에 또 한 건 했구나!’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올 기삽니다. 하지만 기사에서 제기된 사실의 정확성은 어떨까요? 전 댓글을 훑어보기 전까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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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갖기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 (만으로 따져서) 계란 한판 될려면 아직 좀 멀었습니다. 뭐 시간이 요즘 빨리 흘러 간다 싶긴 하지만, 아직 서른을 느끼기엔 조금은 시간이 남아 있는 듯 싶어요. 근데 가진 건 젊음 밖에 없네요. 요즘 들어서 조금 서글퍼집니다.

사실 ‘젊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만한 나이는 아니지만, 아직은 젊다라곤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제는 주어진 시간이 과연 미래를 바꾸는 데 얼마만큼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뭐가 문제길래 이렇게 서론이 기냐구요? 나도 내 집을 갖고 싶다 이겁니다.

사진에 보이는 전망까진 안바래요. 비오는 날까지 매력적인 전망을 가진 집은 아무래도 제겐 사치겠죠. (그래도 언젠가는 먹고 갖고 말꺼라는) 조금 눈을 낮춰서 그래도 쓸만한 집에서 살고 싶은데… 내 돈으로 집 사기란 하늘의 별따기랑 맞먹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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