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IT 소식 – 7월 28일자, 2010년

Google in talks to build Facebook competitor: report – reuter
Will Google Compete With Facebook? Er…It Already Is, Folks. – battellemedia

검색엔진과 소셜 네트워크의 결합은 어제 오늘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트위터가 유명해짐에 따라, 트윗검색까지 가능하게한 구글이니까요. 구글의 orkut 인수에 이은 페이스북과의 대결, 어디까지 갈까요? 개인적으로는 올인원 솔루션보다는 플랫폼 개발이 대세인 것 같아 구글의 확장이 오래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IT 흐름이 바뀌는 건 한순간일 수가 있으니 두고봐야 겠네요.

그리고 사견입니다만 모든 정보의 인덱스화라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사생활이 더이상 “내 것”이란 의미를 지니지 않는 것 같아 조금은 불편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한동안 쓰다가 요즘은 그냥 방치해두고 있네요.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의 회귀는 이제 불가능한 걸까요?

오늘 하루 IT 소식 – 7월 27일자, 2010년

간만에 올리는 글이 IT글이 될 줄이야, 역시 본업은 쉽게 버릴 수 없나 봅니다. 간간히 그날 그날 들리는 IT소식들을 하나, 둘 정리해보려 합니다. 물론 뉴스거리 선택에서부터 기타 의견까지 지극히 주관적일 수가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올리기 위해 있는 게 제 블로그 아니겠습니까. 😉

Yahoo Japan to switch to Google’s search engine – reuters
야후.com은 MS와 손을 잡은 데 반해 야후.jp는 구글과 손을 잡았네요. 국가 또는 지역에 따라 경영방침이 달라야 하는 것은 맞지만, 같은 회사내에서도 180도 달라질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는 다시 내일의 적이 되는 건가요?

U.S. Declares iPhone Jailbreaking Legal, Over Apple’s Objections
미국에서 아이폰의 jailbreaking 소위 말하는 탈옥이 합법화 되었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에 예외조항이 추가되었습니다. 비단 아이폰만이 아니라, 모든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있어서 타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을 작동 가능하게 하는 행위는 합법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간 갇혀진 플랫폼안에서 철저한 감시와 관리를 통해서 사용을 제한해왔던 특정 스마트폰(들)은 타격이 약간 있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미국내에서 나온 판결이니 여타 국가에서의 결정이 어떨련지는 두고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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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큐브닷컴과 블로거의 통합

텍스트큐브닷컴의 공지: 텍스트큐브닷컴과 블로거가 하나가 됩니다

한국내에서 워드프레스와 양대산맥을 이루던 텍스트큐브. 그 블로거 툴을 서비스하던 텍스트큐브닷컴이 구글로 인수합병된 후, 그 설마가 결국 현실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사실 두 서비스의 통합이라기 보다는, 블로거의 텍스트큐브닷컴 흡수가 맞을 듯 싶습니다. 공지내 인지되어 있는대로, 구글이 관심이 있던 것은 아무래도 “사용자 데이터”였을 테니, 글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군요. 구글로서는 자신들의 검색엔진 결과에 단어 하나라도 더 추가하고 아니 이미 추가된 것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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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아닌 이제는 플랫폼 개발 시대

아이패드는 ‘컴퓨터’가 아니다 – 오마이뉴스
2차 출처 – 미디어 다음

스마트폰 경쟁에서 애플이 크게 치고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특이한 하드웨어도 뛰어난 소프트웨어도 아닙니다. 아이폰이 가져다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크게 인정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질릴 수 있는 하나의 제품에 충실하기 보다는 다양한 제품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의 성공이랄까요. 만약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식사에 비유한다면 밥이나 반찬보다는 식탁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사실 아무리 맛있는 반찬이라해도 매일 먹다보면 질릴 수 있지 않겠어요. 또한 햇쌀로 갓 지은 밥이라 한들, 수라상에 올라갈만한 호화로운 반찬이라 할지라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다면 소용이 없지 않습니까. 그들만의 밥과 반찬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봐서는 소위 말하는 “멍석 깔아주기”에 더 치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멍석깔기라는 표현은 좋은 쪽으로도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나쁜 쪽으로도 해석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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