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영화 감상기

그렇게 발만 동동 구르다가 결국 영화를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극찬을 많이 받고 있고, 현재 상영1위를 달리고 있는 지라, 꼭 봐야 겠다고 마음 먹었었거든요. 🙂 점심때 가서 사람이 뜸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좌석의 반이상은 채우더군요.

제가 글 재주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딱히 영화를 즐기는 매니아도 아니기에 전문적인 리뷰를 쓸 자신은 없습니다. 대신 나름대로 영화를 보며 보고 느낀 점을 줄거리와 함께 써나가볼테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이 점 유의해두시길 바랍니다. 제 기억 나는대로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다 쓸테니까 괜히 영화 보기 전에 너무 많이 알게되었다 하는 불만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접어둡니다. 읽으실 분은 아래 클릭해주세요. 쓰고 나니 꽤 길게 되었군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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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하기 좋아하는 사회 vs. 배려와 관심으로 가득찬 사회

추-
주저리 주저리 쓰다 보니 앞뒤가 안맞을 수도 있고.. 괜히 불쾌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법한 조금은 시니컬한 글입니다. 이 점 염두에 두시고. (__)

누군가로 부터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그자체만으로도 부담이 되는 일입니다. 애초에 관심을 끌기 위해 스스로가 노력해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지속적인 관심 때로는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경우도 허다하거든요. 물론 사람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동물인지라 어느 사회에서든 종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른 구성원들로 부터의 관심이 참견이 될련지 배려가 될련지는 당사자가 선을 어디에 긋느냐에 달린 것일까요, 아니면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을까요?

세상에게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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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기 거리: 치즈 식빵

제가 간간히 즐겨 먹는 치즈 식빵! 솔직히 특별한 건 없습니다. 그냥 식빵 위에 가루 치즈를 얹어 구운 정도? 그래도 버터나 마가린을 간간히 발라서 구우면 고소한 맛과 치즈의 진득함을 함께 느낄 수가 있어서 맛있답니다. 🙂 저녁에 간단히 간식 거리로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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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Wine: Naked Grape

주말에 장보러 나갔다가, 어떤 와인이 좋을까 궁리중에 거기서 일하던 분에게 추천하나 받았습니다. 🙂 제가 입맛은 까다롭지 않지만 나름대로 원하는 맛을 찾질 못해서 고민하던 중에, Naked Grape 권해주셨네요. 가격은 캔불로 10불이라 저렴해서 부담 없이 손에 집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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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음은 체리와 포도향이 살짝 감돕니다. 드라이한게 싫다고 해서 추천 받은 것이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상큼한 느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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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반찬: 호박 나물

뭐 호박 나물 하나로만 밥을 먹는다는 건 아니지만, 나물거리를 준비해두면 밥을 비벼 먹기에도 좋아서 저녁 한끼 꿀꺽 먹을 수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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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따로 준비할거나 한 것은 없고, 호박 3개정도를 살짝 썰어서 참기름에 버무린 뒤, 후라이팬에 볶아 줍니다. 양파도 살짝쿵 추가해두면 더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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