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과 포스트잇 사이에서: 블로그, 그 호재와 악재

‘원래’라는 단어는 잘못 해석되고 뜻이 변질되기 쉬우니, 대신에 ‘제가 기억하기로’라는 조금은 소극적이면서 우회적인 태도로 글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기준이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일반 사용자에게 있어서 인터넷/웹 (이하 웹) 상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때로는 금전으로) 제공받는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아주 돈을 내고 자료를 보거나 받는 사이트가 아닌 경우엔, 현란한 광고로 도배된 (성인) 사이트가 대부분이었거든요.

결국 웹상에서의 정보는 제공하는 자와 제공받는 자가 확연히 나눠져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정보라는 것은 전문성과 정확성을 띄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는데 일반 사용자들에겐 버거운 일이었거든요. 정보의 가치를 잰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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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미니식 돼지고기 볶음: fusion broiled pork

일요일입니다. 할일 없이 빈둥대는 것 보단, 사람은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몸소 실천해봤습니다. /씨익

에, 멋대로 퓨전이라고 갖다 붙이는 것은 요리하는 사람 마음이라죠. 😛 소고기는 이제까지 많이 먹었으니 (광우병도 광우병이지만), 돼지고기를 먹자 싶어서 (닭고기가 질린 탓도 있어요) 돼지고기 볶음을 해봤습니다.

… 시도는 좋았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생각한 것만큼 되질 않았어요. 좀 더 얇게 썰면 괜찮을까 싶은데, 맛이 나쁜 게 아니라서 점심 반찬으로 매일 싸서 다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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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살아남기

이메일을 정리하다가 흥미로운 기삿거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냥 넘겨버리긴 아까워서, 우선 간단하게 링크해둡니다.

[CIO] Would you fire this person? – http://cio.com/article/449096/Would_You_Fire_This_Person_

기사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Eric (이하 에릭)이란 사람을 예로 들어서 과연 에릭을 회사에서 자를 것인지 말 것인지를 물어보는 건데요. 만약에 예로 든 사례를, 그러니까 해고를 부를만한 행동들을 반대로 하면 되려 승진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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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미니식 팟타이: pad thai

깔깔깔. 날로 먹는 음식 포스트입니다. 예전 같으면 신경써서 사진을 하나씩 찍어 뒀을 텐데, 이젠 귀찮아서 일일히 찍진 않고 있어요. 실은 젓가락 들기도 전에 사진을 찍는 것도 대단한거에요. (/딴청)

집에 쓸만한 고추장이 없어서, 비빔면 고추장이 있는 걸 썼습니다. 살짝 묽은 편이라서 진한 맛은 덜하네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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