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탐방: Unibroue II

의미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Unibroue

Unibroue 회사에서 나온 맥주 중 제가 구할 수 있는 마지막 종류 한가지, 바로 Blanche De Chambly 입니다. 영어로 직역하면, White of Chambly 라는 데, Chambly 는 실제 퀘벡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랍니다. 일전에 마셨던 Maudite 와 La Fin du Monde에 비해선 살짝 색이 연하긴 합니다만, 이름의 유래에 대해선 모르겠네요. Maudite 는 ‘Damned’ 라고 하고, La Fin du Monde는 ‘The End of the World’ 라고 하니, 맥주 이름 자체가 맥주의 특성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뭐 마시면 세계의 끝이 보인다고 하신다면야 이야기는 달라지겠습니다만. 😛

일찍이 마셨던 다른 두 종류와 마찬가지로 맥주 뚜껑이 고급스럽게 포장 되어있습니다. 근데 실제로 막상 마시려니 이게 일일히 떼내기가 무지 귀찮네요. -_-;

알콜 농도가 5퍼센트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맥주 거품이 조금 덜 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세기가 덜하기에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이제부터 9퍼센트만 마셔야 할려나요. 😛 그래도 뭔가 입에 달라 붙는 듯한 특유의 맛이 일품입니다. ^-^b

불투명한게 매력이랄까나요. 그러고 보면 다른 회사의 맥주들은 어떠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군요… 비쳐보였었던 것 같은데…

이로서, Unibroue 회사 맥주 탐방은 끝. 다음은 어느 회사로 넘어가 볼까나요. 😀

2 Replies to “맥주 탐방: Unibroue II”

    1. 🙂 맛이 독특해서 잊을 수 없는 맥주중 하나랍니다. 요즘 같이 무더운 날이면 시원한 생맥주가 생각나는데… 건강 생각해서 맥주를 끊고 와인으로 넘어오다보니, 시원하게 넘어가는 맛은 덜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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