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보고 있다가 (무슨 만화인지 안 가르쳐주지~ 애들이 보는 만화는 아니라는), 문득 이런 글이 나왔다.
육체를 물질로 보면 지방은 비누 7개, 탄소는 연필심 9천 개, 철분이 5인치 못 1개, 인이 성냥머리 2200개 전부 합해서 인간의 원가는 5천 엔입니다. 인간의 가치는 겨우 5천 엔인겁니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우린데, 막상 이렇게 가격으로 환산해 보니 조금 씁쓸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고 보면, 아무리 (사람들이) 비싸게 굴어도 결국 다 원바탕은 5천엔 밖에 안되는 거네. 누구는 30만원짜리 목도리 하고, 누구는 없어서 신문지로 잠을 청하고. 결국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에 프리미엄을 붙여서, 가질 수도 없는 것에 큰 돈을 지불하게 되는 건가.
음 좀 우울해지네요..ㅠㅠ
그래도, 원가에서 얼마든지 뻥튀기 할 수 있다구요
아무리 비싼 옷도 그 원가는 어이없을 정도로 싸거든요.
그러니까, 얼마나 잘 갈고닦느냐가 관건인 겁니당!!
그렇죠?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비싸지니까, 얼릉 가격을 높이는데 열중해야겠어요! (응?)
동감이 가면서..
한편으로 씁쓸해지네요..ㅠ_ㅠ
타짜에서 병원비 지불도 못해서, 할머니 시체를 찾지 못하는 장면이 나오는 데 좀 씁쓸하더군요.
그러길래 몸매관리를 해야합니다.
원가상승을 위해 좀 더 ‘무겁게'(?)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