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낮과 밤의 기온차가 높은 날씨에는 감기!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행여라도 집에서 옷이라도 얇게 있고 있노라면, 목이 간질간질 곧내 감기 기운에 온몸이 으슬으슬 해지기도 하거든요. 🙂
문제는, 혼자 지내면서 제대로 챙겨 먹어지지 않는 것들중 하나가 과일이랍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악순환으로는,
1. 과일이 먹음직해 보인다.
2. 세일하네? 냅다 사버린다.
3. 평소에 밥 챙겨먹다가 보니 배가 불러서 과일은 잘 안먹힌다. 내일 먹지뭐.
4. 하루 이틀.. 냉장고 한켠에 쳐박혀 뒀던 과일, 결국 상해서 버린다.
5. 과일이 먹음직해 보인다.
6. 무한반복.
에구 그래도, 먹어야 산다! 라는 굳센 신념을 가지고 과일을 먹어야 할때면 밥을 조금 덜 먹고 과일로 남은 배를 채우고 있습니다. 🙂
한가지 아쉬운 점은 Sobeys 에서 구입한 키위가.. 아직은 덜익어서 맛이 50% 부족합니다. 상큼 달콤한 맛은 오렌지로 대신하고 있지만 실망이 좀 커요. 😛 꺼내놔서 좀 익혀서 먹어야 할까나요? 🙂
결국 상해서 버린다…..
절대 공감 ㅋㅋ
저도 매번 그랬던거 같네요
😛 눈물을 머금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간 반찬이나 과일/야채들이 한두개 아니랍니다. 적당히 사야되는데, 너무 부족하진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가끔 냉장고가 그득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
모니터를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색깔이 곱습니다. 🙂
본사진은 원제품과 다를 수가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웃음) 음식사진은 항상 맛있게 보이는 것이 레스토랑 광고/선전이라서 말이에요. 아아 그래도 오렌지는 예쁜 색깔대로 참 맛있었습니다. 🙂
과일이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결국 상해서 버린다’ 에 느끼는 바가 있어 트랙백 할려고 했는데 안되는군요. 제 블로그에 포스팅해 두었으니 와서 보세요.
트랙백은 아예 막아둔지라;;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__);
으음 냉동시켜서 아침마다 갈아 먹으면 꽤나 먹음직 할 법도 한데… 이번 주말에 아예 믹서기를 사버릴까요? 근데 4개월 후에 곧 이사나가야 되서 짐이 될까 두렵기도 하네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