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반찬 – 오이 무침

김치통이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면서, 간단히 집어 먹을 수 있는 반찬거리가 점점 부족해지네요. 김치때문에 부모님한테 부탁하기는 좀 그렇고 해서, 간단히 직접 해 먹을 수 있을만한 것을 둘러보다가 오이 무침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복잡한 절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이를 썰어서 고춧가루, 간장, 식초외 조미료에 간단히 버무리면 되기에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반찬 중 하나죠. 🙂 해외에서 고춧가루가 구하기 약간 힘들어서 그렇지, 오이랑 간장, 식초 정도는 일반 가게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니 부담이 덜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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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3개가 한묶음으로 팔기에 냉큼 사서 전부 다 썰어버렸는데 양이 꽤나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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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썰은 오이를, 고춧가루와 식초, 간장을 알맞게 넣고 버무리기 시작합니다. 설탕을 살짝 넣으면 달콤새콤하게 될텐데, 최대한 조미료를 덜 쓰자는 생각에 집에 설탕도 없는 관계로 간단히 간장과 식초로 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제 하루 이틀 묵혀서 먹는 일만 남았군요. 😀

4 Replies to “한 주간 반찬 – 오이 무침”

    1. 토론토와 다르게 워털루쪽에는 한국식품점이 굉장히 빈약하기 때문에, 따로이 한국반찬을 해먹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결국 최대한 반캐너디언 반한국인 스타일로 먹는 수밖에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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