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녹턴 19번 Op. 72, No. 1

어떤 연유에서였는지, 어느 날 갑자기 일할 때나 집에서나 쇼팽 녹턴을 듣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사로 의미 전달을 하지 않는 장르엔 깊게 파고들지 못해서, 클래식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었는데, 우연히 빠지게 되었네요.

아래에 삽입된 영상은 녹턴 21개의 곡 중 개인적으로 가장 가슴에 깊게 파고드는 곡 중 하나입니다.

더 잘 알려진 곡들도 많지만, 처음 도입부와 중간의 격렬함은 매번 제 마음을 흔드네요. 요즘 제 심정을 대변하는 것 같아 더 가까이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봄도 아닌데, 마음이 어수선하네요.

뱀다리.
본 글과 별개로 생각 정리하고픈 주제가 몇 가지 있는데, 아직 짬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 근 10년 차인데, 그간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했으면 하는데….. 아마 곧 할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