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 1994년 어느 늦은 밤 (@영화 ‘집으로’)

라디오를 듣다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듣게 되어서,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조절된 음성보다는 라이브 영상을 즐기고, 웬만해선 원곡을 즐겨듣기에 다른 가수에 의해 편곡이 된 노래는 잘 듣지 않습니다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김범수라니 안 들어볼 수가 있어야죠. 😉

사실 김범수 씨도 분명히 좋은 가수임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만, 장혜진 씨의 목소리로 듣는 원곡이 심금을 흔들기엔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근데 노래도 노래지만, 노래와 너무나도 잘 어우러진 영상을 보다가, 외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절로 흐르더군요. 덕분에 콧물과 눈물에 범벅이 돼선 영상이 흐르는 내내 훌쩍거렸습니다.

영화 ‘집으로’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담은 영상에 김범수가 부른 1994년 어느 늦은 밤 노래가 입혀진 영상입니다. 다들 이미 아실 영화겠지만, 그래도 감동이 어디로 가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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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 Pariser: Filter Bubble

점점 정보의 개인화가 강해지고 있는 요즘. 어떤 정보가 자신에게 제공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정보를 읽었어야 했는지,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좋은 영상이 있어서 갈무리 해둡니다.

일라이 페리저는 TED 2011에서도 PT를 하였기에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오늘 알았습니다. /긁적긁적)

각설하고, 우선 PDF 2011에서의 발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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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요즘 IT 업계의 동향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잇따른 고소와 인수합병, 그리고 거기에 맞물린 각종 언론사에서 쏟아져 나오는 기사들. 기사는 우선 제쳐놓고서라도 (가끔은 스스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가 던지는 기사내용에만 의존하지 말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기업 간에서 벌어지는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져만 가네요. 한때 블루오션이라 믿어졌던 분야는 붉게 물든 레드오션이 되어버렸습니다. 미국과 구소련 간의 군비경쟁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한쪽이 한 가지를 개발하면 다른 쪽에선 그보다 더 빠른 기기를 개발해내는 무한 경쟁 말입니다.

삼성 이어 엘지도 ‘안드로이드폰’ 걷어 찼었다 – 한겨레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속내와 전망 – inven
LG電, 6개월만에 ‘반토막’··넘버3의 비애 – 머니 투데이

위 기사를 모두 굳이 읽어보시라고 권해 드리진 않습니다. 머리기사만으로도 대충 내용이 예상될만한 기사들도 있으니까요. 그냥 남의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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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찍어보는 일출

매번 정신없이 출근준비에 아침을 보내다가 간만에 여유아닌 여유를 부려본다. 얼마만에 일출을 즐겨보는 아침인지…

사족.
선무당이 장구탓한다 하겠지만, 어색한 것은 어쩔수가 없다. 아이폰의 자동 단어 고침은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시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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