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

Cyanide and Happiness, a daily webcomic
Cyanide & Happiness @ Explosm.net

– 아 이런, 카메라에 쓸 새 건전지가 필요하겠는 걸.
– (의역) 어떤게 필요한데
– 사진 (주. what does it take? -> it takes pictures)

아 너무 하이개그인가? 난 이런게 좋더라고. 호호호호 ‘ㅅ’

텍스트큐브닷컴은 과연 현재 진행형인가?

TNC가 TNF와 다른 점이 있다면, TNC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이고, TNF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룹이지 않을까. 둘 다 같은 플랫폼을 기반하고 있지만,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니까, 나아가는 방향과 그 과정 또한 다를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하다.

요 며칠새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TNC는 사용자를 대하는 방식에는 서툴거나 좀 안이한 것 같다. 내가 따지고자 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 텍스트큐브닷컴 공식 블로그라는 딱지를 달고 있는 http://blog.textcube.com에 마지막으로 올라온 글이 작년 12월 18일이다. TNF 그룹처럼 따로 포럼이 있어서 사용자들과 제공자간의 대화가 활발히 오고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떡하니 블로그만 메인에 걸려 있는 데. 이 블로그마저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않는 것 같으니, 좀 답답해 보인다. 진정으로 ‘서비스 제공’을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사실 1월 1일 새해 신년 인사 글이라도 올라올 것 같았다. 아니 절대 ‘나’를 위해 또는 ‘나’ 자신에게 안부를 묻거나 인사를 하라는 게 아니다. 소비자에게 우리는 당신들을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서비스 제공자로서 당연히 할 일이 아닌가? 내가 너무 이상주의자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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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블로그란?

내게 있어 블로그란 어떤 존재일까?
외부와의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 일기장? 백일장을 준비하는 원고지?

중장문의 글을 쓰며 스스로의 필력을 자위해보는 공간으로 쓰여지길 바랬지만, 시간에 쫓기면서 그나마도 힘들어지고 점점 짤막한 단문의 글을 끄적이는 정도에 머무르고 말았다. 사실 단문의 글이라고 한들 글의 수준 자체만 높다면야 무슨 문제가 있겠냐만은, 얄량한 눈속임으로 도배하다 보니 발전이 없어 보인다.

내가 걷고 있는 길은 어디까지 와있는 가?
블로깅 참 재미 없어진다. 티스토리에 글을 올릴 때가 가장 즐거웠던 것 같다.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아무리 뜯어보고, 둘러보고, 다시봐도 텍스트큐브닷컴내에서 제공되는 테마는 내게 맞지 않다. 베타기간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위해서 그리고 동시에 앞으로 제공될 (또는 제공될지도 모를) 부가 서비스 방식의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테마를 묶어두는 것 자체를 이해는 한다. 하지만 이해심에도 한계가 있는 법. 지겨워서 못 쓰겠다.

일전부터 누누히 강조하는 것이지만, 난 쉽게 싫증내고 만족도의 유지기간이 그다지 별로 길지 못한 편이다. 제로보드4를 변형한 zog를 시작으로 wordpress, 티스토리, 텍스트큐브닷컴까지 오게 된 이유도 이때까지 사용했던 tool에 싫증이 나서 였달까. 뭐 중간 중간에 사용했던 마이크로 블로그들은 따로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현재 텍스트 큐브닷컴에서 제공되는 테마들은 색깔만 다를 뿐, 다 ‘똑같다’, 적어도 내 눈에는 말이다. top, body, sidebar bottom 이 방식인데. 사실 이미지는 걸리적 거리기만 하고, 별다른 효과를 내진 못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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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준다면, 지구 반대쪽이라도 가겠다?

org article link: http://www.informationweek.com/news/management/outsourcing/showArticle.jhtml?articleID=213000389

IBM에서 해고된 인원들을 브라질, 인도 또는 중국 쪽으로 옮길 생각을 하고 있나 보다. 뭐 기사에 언급된 대로, 나열된 국가들에선 훨씬 더 싼 임금에 사람을 부릴 수 있으니, 재정적을 따져봤을 땐얼마든지 환영일지도. 생각해보라고, 미화로 10만불에 쓰던 개발자를 중국지사로 보내서 부릴 경우엔 (조사가 없어서, 정확하지 않지만) 훨씬 더 싼 가격에 부릴 수 있지않겠나.

경제가 안 좋은 탓이랄까. 이미 예정되었던 일이랄까. 제조업의 대부분이 값비싼 북미 노동시장을 벗어나서 값싼 여타 국가로 옮겨가고 있는 마당에, 사실 중국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 어디있냐는 말이 이제는 더이상 농담으로 들리지도 않는다. 실업률이 높을때는, 아무래도 같은 값에 또는 좀 더 싼 가격에 부릴 수 있는 노동력이 ‘존재’할 수 있다 보니, 밥그릇 지키기가 쉽지 않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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