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그리고 후식

우선은 스킨을 산뜻하게 바꿔봤습니다. 한페이지당 포스트 수도 하나로 줄였어요.

이어지는 짤방(?!)은 남은 두부 한모를 사용한 간단 요리입니다. 어제 두부 야채볶음 요리와 거의 똑같답니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오이스터 소스와 참치를 추가해봤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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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야채볶음 요리

요리를 하다 보면, 애초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음식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은 주말이라 뭔가를 해먹고자 시작한 야채볶음 요리가 머릿 속으로 상상했던 요리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만들어져버렸답니다. 뭐 맛은 있었으니 불만은 없었지만요. 😛

들어간 야채로는, 샐러리, 당근, 양파, 브로콜리, 피망을 넣어봤어요. 담백하게 먹으려고 육류는 넣지 않았고, 두부로 마무리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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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스펀지 케잌: 그 첫 시도

자 지금 본 포스팅을 통해 작성할 글은 결코 제가 밝히는 조리법 같은 게 아닙니다. 단지 이런 식으로 요리를, 이 경우엔, 빵을 구웠었는데, 이런 이런 결과가 나왔다 하는 간단한 기록 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되겠네요. 그도 그럴 것이 딱히 눈이 번쩍 뜨일만큼 잘 된 결과물이 나온 건 (당연하게도) 아니거든요. 😀

우선 회사에서 조언 받은 대로, 들어간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분량은 따로 계량컵은 없어서 쓰지 못했고, 프로틴 통에 있던 작은 컵을 썼어요. 한 컵당 양이 대략 40그램 또는 55ml 정도 되더군요.

재료:

  • 복숭아 캔 (398mL)

  • 밀가루 두 컵 (120mL)

  • 베이킹 파우더 한 스푼 (15mL)

  • 버터 (60mL)

  • 설탕 한 컵 (5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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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6월, 2007년 – 그간의 근황

요즘은 매일 집 -> 회사 -> 운동 -> 집 패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가려니 아침이면 온몸이 비명을 지르는 것 같습니다만, 출근하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져서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군요. 그나마 운동으로 하루를 마무리 지으니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것 같아서 좋긴 합니다. 🙂

와인은 한동안 사진과 글을 올리지 않아서 ‘오 술을 끊은 건가?’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웃음) 특별한 일은 없고, 단지 뭔가 감흥이 오지 않는 와인이라면 더이상 따로 포스팅을 할 마음이 안 생겨서 말이에요. 어제는 저녁식사를 하고 소화도 될겸 잠시 밖을 헤매고 나와서 와인도 두병 사고, 따로 먹을 거리도 조금 샀습니다. 와인은 포르투갈 산이랑, 프랑스 산 두개를 골랐는데, 앞으로 차차 마셔보고 생각나면 글 올릴께요.

먹거리는 특별한 건 아니고.. 어제, 회사에서 팀내에 어떤 분이 직접 구우신 스펀지케잌 비슷한 빵을 먹게 되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저도 한번 해보려고 레시피를 받아왔었답니다. 집에 밀가루는 있지만, 베이킹 파우더와 섞을 만한 과일류가 없어서 사러 나온 것이었죠. 그 분이 만드신 빵은 망고 펄프가 들어간 케잌이었는데, 눈에 띄진 않아서 결국 복숭아 통조림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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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 제 3부 회식 문화

더이상 감정 이입도 잘 안되고, 순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도 아니기에 동감할만한 수준의 글을 쓸 수도 없는 상황인데, 이왕 시작한 거 아무렇게나 접어버릴 수도 없어서 참 진퇴양난이군요. 그래도 애초에 머릿 속에 담아 두었던 세번째 주제까지는 다뤄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비단 일본만 그런 건 아니겠지요,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들은 소속감 그리고 유대감을 굉장히 우선시 하는 편입니다. 입사후 부터는 좋든 싫든 회사라는 대가족의 일원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심어지게 되고, 시간이 날때마다 친목 도모를 위한 회식자리가 열리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화기애애한 좋은 분위기가 연상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빈번한 회식자리는 일의 능률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기도 하고 동시에 상사의 직권남용을 통한 강압적인 행동들은 뿌리깊게 박혀버린 악습중 하나입니다.

잘 쓰면 약이 되지만, 무분별한 남용으로 인해 독이 되기도 하는 회식 문화. 과연 어디까지가 옳고 어디부터가 그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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