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월요병 진단일

금요일 휴가 내고, 3일간 쉬었더니 왠지 분위기가 다운 되었습니다. 운동이라도 아침에 갔었어야 되는 건데 귀차니즘에 주말은 운동을 안갈거야 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에 밀려서 뒹굴 뒹굴.

그나마 프로틴이라도 사러 나갈까, 나가는 김에 서점이라도 들려볼까 겸사겸사 중얼중얼거려봤는데… 버스 시간을 못맞춰서 밖에서 오들오들 떨었어요. ;ㅅ; 결국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귀환! /먼산

아이 젠장 싶어서 홧김에 동생이랑 피자를 시켜먹었습니다. 녀석이 많이 먹고 싶다고 미디엄 3판을 시켰는데… 쿨럭 배가 불러서 이젠 더이상 들어갈 자리가 ㅇ벗습니다. 깔깔깔깔 ㄱ-)

원래는 내일은 월급쟁이들의 월요병이 찾아올 날이지만, 우허허허허 쌓였던 휴가를 써야 되기에 내일도 미리 휴가를 내놨었죠. 결국 담주는 휴가+트레이닝 때문에 흐지부지 설렁설렁 지나가겠군요. 럭키! >_<

짤방은 갈비찜만으론 부족하다! 언제나 건강을 열심히 챙기는 저의 열정이 담긴 닭고기찜+브로콜리 볶음이에요. 어떻게든 영양분 섭취를 통한 건강한 육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브로콜리는 최고의 반찬이 아닐 수가 없습니닷. (으오오오오 불타오른다)

소 핫; 맵싹달콤은 한국인의 로망임니다
한가지 맛만 있으면 질리는 법; 짭짜롬한 간장 맛은 밥도둑임니다

사진 찍고 후보정하면서 느낀건데… 분명 양념은 다른데, 색감이 똑같군요. ;ㅅ;

8 Replies to “일요일은 월요병 진단일”

  1. 미디엄 3판 생각만 해도 피자가 식도까지 올라오는 듯;;;
    고등학생때만 해도 라지 한판은 기본이였는데 이젠 미디엄 한판도 힘들다는… (근데 더 적게 먹는데 왜 살은 더 잘 찌는지 ㅠㅠ)

    1. ㅎㅎㅎ 제가 이상하게 한/중/일식은 잘먹는 편인데 서양식은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르더라구요. 피자는 한창 잘 먹을때도 한번에 4조각이상은 못 먹었어요 orz

      근데 ㅎㅎ “더 적게 먹는데 왜 살은 더 잘 찌는지”에 대해선 무지 공감합니다. 😀

  2. 제가 이런 요리에 즐겨 넣던 소스인데, 저기다 고추기름을 조금 섞어보세요. 아주그냥 화끈딸짝매콤해집니다. 저는 비빔밥에도 고추기름을 넣어 먹었죠. ㅋㅋ

    1. 고추기름 좋죠~ 가끔 넣어서 먹을까 싶은데… 동생이랑 나눠 먹는 반찬이라서 약간 자제하고 있어요. 왠만하면 (피부에 부담이 될만한)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할려구요;;

  3. 와우 미디엄 3판…대단하십니다…ㅋㅋ
    저도 한때 한판씩 잡고 먹긴했지만.. ㄱ-;;
    예전같은 appetite가 안나오더라고요…ㅎ

    아..벌써 한주가 다 끝나가네요.. (저도 금요일날 float day썼어요 ㅋ..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짧게 이번주가 느껴졌네요)
    그래도 주말 지나면 pay가 온다는거에 믿고 힘을!!

    1. 헤헤 제가 양이 적은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많은 것도 아니지만) 한번에 많이는 못 먹어요. 좀 길게 잡고 천천히 먹는 건 괜찮아도 한번에 많이 넣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배가 금새 맹공이처럼 불러오는 지라 -_-;;

      저번주는 내내 연수가 있어서 트레이닝 받는다고 나가 있었답니다. 대낮에 회사에 앉아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인터넷을 못했어요! 그래서 댓글 몰아서 달기 모드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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