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살아남기

이메일을 정리하다가 흥미로운 기삿거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냥 넘겨버리긴 아까워서, 우선 간단하게 링크해둡니다.

[CIO] Would you fire this person? – http://cio.com/article/449096/Would_You_Fire_This_Person_

기사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Eric (이하 에릭)이란 사람을 예로 들어서 과연 에릭을 회사에서 자를 것인지 말 것인지를 물어보는 건데요. 만약에 예로 든 사례를, 그러니까 해고를 부를만한 행동들을 반대로 하면 되려 승진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기사에 제공된 예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부득이하게 많이 잘라냈습니다. 원문을 보실 분은 위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Eric’s technical area is one that most of the people in his company disdain. But he likes this kind of work because it allows him to flaunt his power. […] Eric believed he was hired a level below where he ought to be, and that if he proved himself, he’d get a big promotion in six months. […] Eric required a lot of hand-holding. Eric asks really basic questions, the kind of questions a manager might expect from an intern: […] This was still going on after Eric was on the job for six months.
He lacked common sense and professionalism. […] Eric doesn’t take no for an answer. […] Eric considers scheduling early morning calls completely unreasonable, […] He pouted about this for several weeks.
Eric does an OK job. […] “It was hard to find things outside his original expertise that he was good at. He was not a fast study, but he was a good sport about taking on new things,” says Evelyn.

에릭의 전문분야는 회사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업신여기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힘을 과시할 수 있기에 맡은 일을 좋아했어요. [중략…] 에릭은 자신이 과소평가 받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6개월내에 큰 승진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중략…] 에릭은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일에 도움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는 (일을 처음 시작하는) 인턴들이나 물어볼 만한, 아주 기본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략…] 이런 상태가 일을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나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는 기본 상식 및 전문가적인 기질 (또는 프로 근성) 이 부족합니다. [중략…] 에릭은 모든 것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만 갖추어지고 진행되길 원합니다. [중략…] 그는 아침 일찍 있는 회의를 불합리하다고 믿었고, [중략…] 몇주가 지나도록 계속 불평했습니다.
에릭은 맡은 업무를 그저 그렇게, 적당하게 처리했습니다. [중략…] (그의 매니저) 이블린이 말하길, “그는 자신의 전문분야외에는 잘하는 게 없었습니다. 그는 빨리 습득하진 못해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에는 나쁘진 않았어요.”

의역/오역이 난무하는 글일겁니다. (미리 알려드렸어야 되는 건가요? /먼산) 기사 자체는 제가 이 글을 통해서 말하려는 의도와는 조금은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주 있진 않겠지만요) 저도 아직은 사회 초년생이고, 회사 생활에 대해서 말을 함부로 꺼낼 단계는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꿈이 있기에 감히 말해봅니다. (뭐라는 거지 /머엉)

위에서 나온 예제의 반대로 또는 보완한 모습을 회사에 보여준다면 좀 더 좋은 인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쉽게 실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든 빠른 시일내에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승진을 하고 싶어하는 것은 누구나의 욕심 아니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