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용 간단 저녁식사: 치즈 볶음밥

주말 연휴동안 집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는 엄두도 못낼 거리라서 연휴에나 이렇게 다녀오게 되었네요. 🙂 그런데 막상 다시 본거지(?)로 돌아오면 청소하랴 빨래하랴 피곤한 탓에 제대로 해먹기가 너무 귀찮아요. 그래도 굶을 수는 없는 지라 (웃음) 간단하게 요기를 하기 위해 치즈 볶음밥을 해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심 반찬으로 준비해뒀던 밑재료가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 밥과 함께 고루 고루 잘 볶아준 다음, 접시에 얹고 치즈를 살짝 뿌려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치즈가 잘 녹지 않아서 잠시 고민했습니다만, 휘휘 저어주니 알아서 녹아주는 군요. 😀 근데 뭔가 소스로 얹어 먹어야 할 것만 같아요. 살짝 밋밋한 느낌이 없진 않네요. 결국 김치랑 먹게 되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루 늦은 포스팅이지만, 이로서 저녁 식사 한끼 꿀꺽! 😀

4 Replies to “연휴용 간단 저녁식사: 치즈 볶음밥”

  1. 혼자 밥을 해결해야 할때 저와 요리 패턴이 정말 비슷한 것 같아요. 외국 살면 으레 이렇게 되는 건가요? 며칠전에 모짜렐라 치즈를 해치우기 위해 만든 볶음밥과 흡사하네요. 밋밋한 맛에 김치랑 먹은 것까지 말이죠. ^^;

    1. 어이쿠, 서문에다가 Y군님이 해드신대로 치즈 볶음밥을 해먹는 다고 간략하게 말하는 걸 깜박했군요. 😛
      확실히 외국에 살면 먹는 음식이 점점 퓨전화 되어 가는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취향이 독특해서 그런 탓도 있긴 하지만, 되도록이면 일반적으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할려다 보니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

  2. 와 이건 진짜 맛있겠다. 내가 볶음밥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알아가지고 ㅋㅋㅋㅋ

    1. … 손 수 만든 쪼꼬렛도 선물 받는 커플남(?!)이 싱글이 혼자 만들어 먹는 걸 부러워 하면 쓰나 ㅋㅋ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