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간단 요리 – 식빵 피자

보통 평일에는 먹을 반찬이 있어서 따로 준비하는 일은 적어졌습니다만, 주말에는 시간도 널널히 있고 일전에 사둔 재료도 남아있고 해서 간단히 먹을 것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

너무 부족했다는 핀잔을 받은 적이 있는 치즈 식빵을 좀 더 풍족하게 만들어 봤어요. 특별히 지지고 볶는 준비는 하지 않았으니 밑재료 준비 5분에 굽기 5분 정도해서 10분 내외면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피자! 정도가 되겠네요. 🙂

우선은 먼저 피망은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줍니다. 물론 야채만 먹으면 입이 심심하니, 페페로니 스틱도 얇게 썰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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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어 먹는 피자의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면 자신의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재료를 얹는 순서에 따라 씹히는 맛도 조금씩 달라지니 아래에 제가 해본 방법외에 이것 저것 직접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우선 소스는 특별한 것 없이 토마토 케첩을 살짝 발라주었습니다. 어느 가정에나 하나씩은 가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토마토 페이스트를 따로 구입하셔서 직접 소스를 만들어 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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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를 바른 뒤에는 어떤 식으로 재료를 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타입1. 치즈위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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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보이는 치즈위 재료입니다. 먼저 씹히는 재료의 맛이 치즈의 무거운 맛을 약간은 억제하는 느낌도 들기에 얹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연출할 수 있겠네요.

타입2. 재료위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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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치즈 피자가 최고다를 외치며 치즈의 진득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료위 치즈를 선호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 제가 샀던 비교적 싼 가루 치즈보다 덩어리 치즈가 있다면 쉽게 만들어 먹어 봄 직한 타입입니다.

타입3. 위, 아래 치즈 사이의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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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1에서 치즈를 얹은 방식입니다만, 치즈의 맛이 강하기에 타입2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타입4. 소스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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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 타입은… 재료가 남아서 그냥 마음대로 만들어 본 겁니다. /먼산
소스를 맨 먼저 빵 위에 바르는 것이 아니라, 재료와 치즈위에 얹는 방식이에요. 케첩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기에 소스맛을 즐기는 분이라면 해봄직도 합니다. 🙂

슬슬 준비가 끝났다 싶으면 이제 굽는 일만 남았네요. 실제 피자라면 빵 반죽 자체의 두께가 있어서 오래 구워야 되지만, 본 피자는 식빵을 사용했으니 오래 굽다가는 다 태워버리니 조심하셔야 되요. 적절하게 잘 구우면 바삭바삭함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식빵 대신 바게뜨 빵도 괜찮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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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타이머만 맞춰놓고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룰루랄라~ ^-^

땡. 이젠 다구워져서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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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토스트에 잼 발라 드시는 게 지겹지 않으세요? 가끔은 이렇게 만들어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답니다. 😀

4 Replies to “주말 간단 요리 – 식빵 피자”

  1. 오!!!!!!!!!!!!!!! 맛있어보인다~!
    올 가을부턴 나도 먹을 수 있겠군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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