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로 시작해 보는 간만의 리눅스 로그인

요즘 일에 쫓기고 집에 오면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지내다 보니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간만에 리눅스로 부팅해봤다. 친절하게 나를 맞는 우분투 로그인 화면. 베릴 깔아뒀던 거 다시 한번 가지고 놀며 흐뭇한 미소 한번 지어 볼려고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는 순간!

아이디/패스워드 오류라고 뜬다.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정확하게 아이디가 뭐였는지, 패스워드가 뭐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oTL

그 후 수분동안 갖가지 아이디와 패스워드 조합을 닥치는 대로 쳐넣어 봤다. 결국 성공적으로 로그인하긴 했지만, 가끔은 리눅스도 켜주자 하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이딴 식으로 리눅스 쓰다가, 프로그래밍 연습은 언제 하나.. (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