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donnay] the Little Penguin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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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마셔볼 와인은 호주산 샤르도네입니다. 이제 시작이라 레드 와인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이것 저것 다 마셔봐야 겠다는 생각에 화이트 와인 쪽으로 눈을 돌려봤어요. 최대한 저가의 와인에 치중하다 보니, 꽤나 인기 있는 레드 와인을 만드는 the Little Penguin 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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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느낌은, 굉장히 부드럽다 입니다. 레드 와인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부분이 바로 향에 비해 신맛이 덜하다는 것인데요, 잔이 살짝 큰 편이라 100% 와인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약간 들기도 하네요. 그만큼 끝맛이 부드럽습니다.

한모금 마셨을 때, 입안을 감도는 새큼함은 혀의 신경을 곤두 세워주며, 곧내 이어지는 부드러움은 식욕을 돋구워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만 같네요. 😀 실제로 화이트 와인이 생선요리와 잘 어울리듯, 느끼할 수 있는 연어요리를 상큼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부드러움으로 마무리하면서 위화감이 생기지 않게 해줄 것만 같습니다. 뭐 실제로 요리 해 먹어보면 알겠지요. 🙂

2 Replies to “[Chardonnay] the Little Penguin 2005”

  1. 확실히 와인은 오래된것일수록
    톡 쏘는 강도가 세다고나할까?
    맛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똑같은 말인가? -_-; 흐흐흐

    와인공부도 해두면 이래저래 참 좋을듯해.
    과시용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바가서 오래 고민하지 않고 주문할때 멋져보이기도 하고;

    내가 따로 아는 와인 종류는 몇개 안되지만
    그중에서 최근에 마신
    나이아가라산 Jackson Triggs Pinot 이었나… 그거 강추! 😀

    1. 옹 이번 주말에 한번 봐야 겠네. 땡큐 😉

      와인은 그냥 맥주도 좋지만 배에 부담이 없어서 말야. 대신 가격이 세긴 한데, 찬찬히 맛을 배워서 맛을 알겠다고 생각이 되면 그때 조금씩 투자를 늘려야 겠어. 😀

      물론 외식 나가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약간은 허황된 꿈도 살짝 갖고 있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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