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n: 급증하는 조기유학, 한국을 떠나야할 만큼 부족한가 https://hyomini.com/125 그 남자의 하루 Wed, 15 Aug 2012 01:56:58 +0000 hourly 1 https://wordpress.org/?v=4.8.6 By: hyomini https://hyomini.com/125#comment-171 Tue, 12 Dec 2006 17:37:46 +0000 http://hyomini.com/index.php/2006/12/10/%ea%b8%89%ec%a6%9d%ed%95%98%eb%8a%94-%ec%a1%b0%ea%b8%b0%ec%9c%a0%ed%95%99-%ed%95%9c%ea%b5%ad%ec%9d%84-%eb%96%a0%eb%82%98%ec%95%bc%ed%95%a0-%eb%a7%8c%ed%81%bc-%eb%b6%80%ec%a1%b1%ed%95%9c%ea%b0%80/#comment-171 각 과목마다 도덕과 윤리를 교과 과정 내용에 포함시키려 하는 행동은 위에서 지적된대로, 비효율적입니다. 더군다나 옳고 그름의 잣대를 나누는 것이 파시즘적이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해외 어느 국가에서도 포함하고 있지 않은 ‘도덕과 윤리’부분을 전과목에 포함시키려 하시다니요.

과학과 기술 분야에 있어서 도덕과 윤리를 가르치는 것은 책으로 못이 박혀야 할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교사에게 달린 문제라 봅니다. 그도 그럴것이 항상 과학을 바라보는 시선은 개인적인 견해에 따라 달라지게 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처해있는 현실에 따라서도 달라지게 되어 있지 않겠어요. 한 나라에서 항상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중이라면, 환경오염은 살짝 무시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내용들이 교과과정에 실려서 학생들을 세뇌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어요.

제 소견으론, 도덕과 윤리 과목의 장점은 어느 한 부분에도 치중을 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어떤 행동들이 과연 올바른 행동인지를 가르쳐 주는 데 있다고 봅니다. 만약 후손을 위한 환경보호가 옳다고 판단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과학 공부를 하면서 그들 나름대로의 의문점을 가지게 되면 따로 질문할 수도 있는 일이지 않겠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과학 자체는 ‘도덕과 윤리’를 강요하지도 가르치지도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인류’에게 옳은 일인지는 ‘사람’이 정하는 일이지. 과학(자연)이 정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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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omini https://hyomini.com/125#comment-170 Tue, 12 Dec 2006 17:22:09 +0000 http://hyomini.com/index.php/2006/12/10/%ea%b8%89%ec%a6%9d%ed%95%98%eb%8a%94-%ec%a1%b0%ea%b8%b0%ec%9c%a0%ed%95%99-%ed%95%9c%ea%b5%ad%ec%9d%84-%eb%96%a0%eb%82%98%ec%95%bc%ed%95%a0-%eb%a7%8c%ed%81%bc-%eb%b6%80%ec%a1%b1%ed%95%9c%ea%b0%80/#comment-170 한국인이 평균적으로 예절이 바르다는 것에 별로 자신이 없으신가 봅니다. 캐나다에서 고교생활을 5년동안 했기에 (중학교 과정이란 게 없으니) 주위에 나름대로 다양한 부류의 학생들을 봤다고 믿습니다. 학생들이 속으로 선생님들에 대해 반감을 갖든 안갖든, ‘예’를 갖추는 데에 있어서는 한국인 만한 학생이 없다고 봅니다. 교류가 뜸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지시는 것 같은 데, 날때부터 자라면서 배워왔기에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는 한국인의 예절은 어렸을 때부터 사람의 관계를 거의 항상 수평관계로 보는 외국인들과는 비할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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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ace https://hyomini.com/125#comment-172 Tue, 12 Dec 2006 15:41:23 +0000 http://hyomini.com/index.php/2006/12/10/%ea%b8%89%ec%a6%9d%ed%95%98%eb%8a%94-%ec%a1%b0%ea%b8%b0%ec%9c%a0%ed%95%99-%ed%95%9c%ea%b5%ad%ec%9d%84-%eb%96%a0%eb%82%98%ec%95%bc%ed%95%a0-%eb%a7%8c%ed%81%bc-%eb%b6%80%ec%a1%b1%ed%95%9c%ea%b0%80/#comment-172 제가 말씀드렸던건 위에 글을 읽었을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글을 남겨드렸던 겁니다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도덕적인 내용이 다른 교과에 포함을 시킨다는 대안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제 입장에선 그걸 애들이 깨달아 가면서 공부할 만큼, 또 선생님들께서 그걸 신경써가면서 가르칠 만큼 체계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드는군요. 도덕이나 윤리시간에 도덕 윤리적인 내용만 다루는 건 아닌 것은 알고 있습니다. 공자, 맹자, 불교 등 동양적 사상이나 외국 철학에 관련된 내용도 적지 않게 배우게 됩니다. 이런 지식적인 거라면 님말씀대로 사회과 과목에 넣어 배울순 있겠으나, 전 그런 지식적인 교육만이 이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때도 그랬고 도덕, 윤리적인 상황에 대해 토론하고 서로 의견에 대한 글을 발표하는 시간이 따로 주어졌으면 하는게 제 생각합니다. 전 사실 유교 옹호론자 입장이기 때문에, 대한 민국이란 나라의 사상중에 제일 맘에 드는것이 선비정신입니다. 물론 역사를 비추어 봤을때는 왜곡되는 경우가 허다한건 압니다만, 전 도덕 윤리에 대한 과목에 시간이 할당 되었으면 하는군요.
얘기가 빗나가긴 했지만, 다시 한번 정중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확한 의사표현이 되지 않은 인터넷 공간에서의 답글이라 제가 오해를 좀 했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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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yudevil https://hyomini.com/125#comment-169 Tue, 12 Dec 2006 10:28:18 +0000 http://hyomini.com/index.php/2006/12/10/%ea%b8%89%ec%a6%9d%ed%95%98%eb%8a%94-%ec%a1%b0%ea%b8%b0%ec%9c%a0%ed%95%99-%ed%95%9c%ea%b5%ad%ec%9d%84-%eb%96%a0%eb%82%98%ec%95%bc%ed%95%a0-%eb%a7%8c%ed%81%bc-%eb%b6%80%ec%a1%b1%ed%95%9c%ea%b0%80/#comment-169 다시 한번 제 의견을 정리해보겠습니다.

peace 님, 저는 도덕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만든 교과서를 바탕으로 도덕이라는 과목을 만들어 도덕은 무엇이며 비도덕은 무엇인지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것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도덕에 대한 의식은 물론 필요하죠. 그러나 교육방식을 조금 바꾸어, 도덕이 아닌 일반 교과과정에 도덕을 자연스럽게 포함 시키는것도 고려해볼만한 방법이 아닐까요? 예를 들어 과학 교과에는 전과 지금, 과학의 문제점과 장점, 그리고 우리 자신들이 거기에 어떻게 기여했으며, 어떻게 발전해 나갈 수 있는지 – 이렇게요. 학생들의 가치관을 키우기에는 현재 쓰이고있는 도덕교과보다 이 방법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hyomini 님, 제가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느낀건, 한국 아이들이 처음 외국에 나왔을때 언어도 딸리고, 또 주변에 한국인들이 많으면 한국 아이들하고 끼리끼리 놀다보니 외국인들과 접촉할 시간이 그만큼 줄어서 ‘바르게 자랐다’ 라는 인상을 주는 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말 없는 놈이 제일 착한 놈처럼 보여서 좀 falsely 이런 깨끗한(?) 이미지를 얻게 된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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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ace https://hyomini.com/125#comment-168 Mon, 11 Dec 2006 15:50:04 +0000 http://hyomini.com/index.php/2006/12/10/%ea%b8%89%ec%a6%9d%ed%95%98%eb%8a%94-%ec%a1%b0%ea%b8%b0%ec%9c%a0%ed%95%99-%ed%95%9c%ea%b5%ad%ec%9d%84-%eb%96%a0%eb%82%98%ec%95%bc%ed%95%a0-%eb%a7%8c%ed%81%bc-%eb%b6%80%ec%a1%b1%ed%95%9c%ea%b0%80/#comment-168 뭐 교육 정책에 관한 문제점이 많았음을 인정하나 한국 교육 전체가 나쁘다고 말한 적은 없었는데….. 각 나라마다의 교육의 장단점은 다 가지고 있는 거니까 말이야. 항상 장점을 말하기 보단 단점을 말하는 경우가 많았으니 하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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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omini https://hyomini.com/125#comment-167 Mon, 11 Dec 2006 13:51:32 +0000 http://hyomini.com/index.php/2006/12/10/%ea%b8%89%ec%a6%9d%ed%95%98%eb%8a%94-%ec%a1%b0%ea%b8%b0%ec%9c%a0%ed%95%99-%ed%95%9c%ea%b5%ad%ec%9d%84-%eb%96%a0%eb%82%98%ec%95%bc%ed%95%a0-%eb%a7%8c%ed%81%bc-%eb%b6%80%ec%a1%b1%ed%95%9c%ea%b0%80/#comment-167 항상 불만이 많던 한국 교육에 대해서 옹호하려니 어떠신가? 막 손가락에서 두드러기가 올라오던가 하진 않던지? 😛

해외 나와서 고등학생들이 평소 웃어른이나 선생님들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았을 때는 참 체벌과 인성교육이라는 것이 다 쓰잘데기 없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시안 특히 한국학생들은 대부분이 ‘바르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다 인성교육 덕분이라고 생각해와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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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omini https://hyomini.com/125#comment-165 Mon, 11 Dec 2006 13:41:03 +0000 http://hyomini.com/index.php/2006/12/10/%ea%b8%89%ec%a6%9d%ed%95%98%eb%8a%94-%ec%a1%b0%ea%b8%b0%ec%9c%a0%ed%95%99-%ed%95%9c%ea%b5%ad%ec%9d%84-%eb%96%a0%eb%82%98%ec%95%bc%ed%95%a0-%eb%a7%8c%ed%81%bc-%eb%b6%80%ec%a1%b1%ed%95%9c%ea%b0%80/#comment-165 주입식 교육이라, 어느 정도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시니컬하게 들릴지도 모를 제 의견을 밝히자면 학교는 가정 교육의 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덕이라, 실제로 예의범절,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가정에서 제일 먼저 배우는 게 아니었나요?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 웃어른께 인사드리고 올바르게 행동하라 등은 부모님께 제일 먼저 배우는 게 아니었나 이 말입니다. 인성교육이 가치관을 박탈당하는 것으로 보신다면, 이미 사람은 날때부터 또는 학교에 입학하기 전 가정내에서 이미 가치관을 박탈당한게 됩니다. 본능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왜 다른 사람들 눈치보면서 행동해야 된다고 ‘주입’ 받은 겁니까? 다 이유가 있기 때문 아닐까요? 인성교육이란 사회에서 살기위한 수많은 방식 중 하나의 방식일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방식을 따르느냐 마느냐는 본인에게 달린 것이지요.

시니컬한 부분을 본격적으로 말하자면, 솔직히 학교에서 가르침 받은 대로만 전 국민이 따르고 행동한다면 한국 범죄율 제로! 여야 됩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들 모두 발생하지 않아야 되요. 운전자들은 보행자를 존중하고, 보행자는 보행자 나름대로 운전자를 존중하고, 설혹 사고가 나더라도 멱살 쥐고 치고 박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왠지 아십니까? 인간은 간사한 존재이기 때문이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말은 괜히 생겨난 말이 아닙니다. 배운대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나는 것이죠. 저에게 있어 교육은 가르치기만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쪽 따로 있고, 실천하는 건 또 따로 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목이 아프게 가르치기만 하면 뭐합니까? 저는 인성교육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박탈당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매년 많게는 수십만의 학생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는데 모든 학생이 배운 ‘도덕’을 100% 받아들이고 그대로 실천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도덕’ 교과 과정을 단순히 프로파간다쯤으로 보시는 것 같으니 안타깝네요. 이미 앞에서도 여러번 밝혔지만, 단순히 세뇌하기 위한 인성교육이었다면, 모두가 똑같은 가치관을 갖도록 ‘주입’ 받았다면, 도대체가 왜 사회가 순조롭게 돌아가지 않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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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ace https://hyomini.com/125#comment-166 Mon, 11 Dec 2006 07:39:35 +0000 http://hyomini.com/index.php/2006/12/10/%ea%b8%89%ec%a6%9d%ed%95%98%eb%8a%94-%ec%a1%b0%ea%b8%b0%ec%9c%a0%ed%95%99-%ed%95%9c%ea%b5%ad%ec%9d%84-%eb%96%a0%eb%82%98%ec%95%bc%ed%95%a0-%eb%a7%8c%ed%81%bc-%eb%b6%80%ec%a1%b1%ed%95%9c%ea%b0%80/#comment-166 위에 분 요점이 도덕은 필요없다는 건가요? 아니면 내가 너무 흑백논리로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지식적인 개념의 도덕적 교육의 강압적 암기식 과목의 필요는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저 생각또한 인성교육이라는 입장에선 도덕이란 과목의 필요성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바뀔 필요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비록 겉햝기식 반쪽짜리 도덕 교육이긴 하겠지만 제가 학교를 졸업한지 4년이나 되었지만 나름대로 도덕이나 윤리시간에 세간에 있었던 도덕적 윤리에 관련된 일들에 대해 토론하고 자기 주장에 대한 글등을 짧게 쓰는 등의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런 일들을 생각하고 자신이 느끼게 해주는 교육이 도덕, 윤리 시간외에 있는지 외국교육은 제가 안받아봐서 몰라서 여쭤보는거지만 그런 활동들은 있었는지 알고 싶긴 하군요. 글쓴이가 도덕교육이 한국 교육의 장점이라 생각한 데에는 어느정도의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교육이 그렇든 양쪽 모두의 의견에 100% 만족할 만한 사회 과학 학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쪽이든 장점과 단점은 공유하는 법이죠. 전 추천하신 책은 보진 않았지만 어느 한쪽에 치우친 책만 읽고서는 한국 도덕교육은 옳지 않다고 주장하시는건 오류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부족한 점이 있다면 주장하신 부분에서 정확히 어떤 예가 있고 왜 그것이 타당한지 적당한 예와 문제에 대한 해결책 등을 제시 해주시는게 무조건 적인 비판보다는 옳은 해결책일듯 보입니다. 저도 말도 안되는 소릴 지껄인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보는 사람 입장으로서 한쪽의 편협된 생각은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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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yudevil https://hyomini.com/125#comment-164 Mon, 11 Dec 2006 05:09:48 +0000 http://hyomini.com/index.php/2006/12/10/%ea%b8%89%ec%a6%9d%ed%95%98%eb%8a%94-%ec%a1%b0%ea%b8%b0%ec%9c%a0%ed%95%99-%ed%95%9c%ea%b5%ad%ec%9d%84-%eb%96%a0%eb%82%98%ec%95%bc%ed%95%a0-%eb%a7%8c%ed%81%bc-%eb%b6%80%ec%a1%b1%ed%95%9c%ea%b0%80/#comment-164 한국 교육의 장점중 하나가 도덕교과라고 하셨는데, 과연 그럴까요? 학교에서 ‘X = 도덕적, Y = 비도덕적’ 식으로 계속 주입을 받다보면, 학생이 자유롭게 자기만의 가치관을 세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는데, 이거야 말로 비도덕적이지 않나요? 저 물론 한국에서 교육을 안받아본 사람이지만, 김상봉씨가 쓴 ‘도덕교육의 파시즘’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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